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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 강좌2 / 의도한것 과 다른 결과물이 나올때.
게시물ID : humorbest_671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누리매국노
추천 : 23
조회수 : 147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06 00:57: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05 18:38:56

베스트 갔더니 욕을 무진장 먹은것 같습니다.

제가 어떤 의도로 글을 쓰는지 밝히지 않다보니..

그래서 공지를 띄웁니다.

이래도 문제가 생긴다면 글 발행을 중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공    지 ※


정상적인 사진 교육을 받기 원하거나,

혹은 사진가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 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카메라와 사진촬영의 정석 같은 내용은 거의 배제 되어있으며,

심지어 책과 동호회에서 알려주지 않는 사진촬영 방식등이 나오게 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쓰는 글들은 거의 야메지식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야메, 좋게 말하면 개인 노하우.)

이곳에선 정파의 사진기술 내용은 다루지 않으며, 사파의 기술을 배우게 될것입니다.


사진에 취미를 붙이고자 하는데 어려워서 장롱에 고이 카메라를 모셔둔 일반인.

취미로 사진을 찍는데 너무 재미가 없어서 사진촬영을 중단하신 일반인.

휴대폰카메라와 똑딱이카메라로도 재밌는 사진을 촬영하고 싶으신 일반인.

사진 촬영하는데 막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구도와 조명 등을 생각하며 사진촬영을 때려 치고 싶은 일반인.

을 타겟으로 작성되는 글이며,

사진을 정석으로 배우기 위한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글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정파의 길로 입문하실 분들은 이 글을 읽지마십시요.

혹여 읽더라도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정석대로 배우실땐 싹 잊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

말머리.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따려면, 우리는 필기시험에 우선 합격해야 합니다.

저는 1998년에 워드 1급 자격증을 딴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의 그 필기시험 내용이, 지금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더군요..

애니악 컴퓨터라던가 뭐 그런.. 실무에서 사용되는 워드프로세서 다루는 능력과 전혀 상관없는 그런 내용들 말입니다.


카메라도 마찬가지로, 이책 저책 살펴보면, 앞면에는 언제나 카메라의 구조~

iso 셔터스피드 카메라 렌즈 구조 어쩌구 저쩌구로 시작됩니다.

제가 많은 책을 본건 아니지만,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내놓은 책도 저렇게 만들어진 것을 보고 

와 이렇게 골치아프고 딱딱하게 책을 만들면, 사람들이 사진 촬영에 재미를 붙이겠나? 싶더군요.

제가봐도 재미없고 지루한데, 다른분들은 어떻겠습니까?


심지어 카메라 동호회나 카페를 찾아가보면

우와 싶은 사진들에 대한 설명이, 조리개값은 얼마, iso값은 얼마, 카메라는 무슨 기종, 무슨 필터 사용하였습니다.

요렇게만 쓰여 있습니다. 제대로된 사진촬영 노하우보단 장비와 스펙에 집중되어 있단 말이지요..


이 글에선 위와 같은 내용들은 전면 배제되며, 내용은 대부분 야메로 구성되니.. 이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화. 멋진 물체를 보고 사진을 찍었는데, 내가 생각하는대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때.


석가 탄신일이 눈앞에 다가 왔습니다.

연등이 엄청나게 달리고 있으며, 야밤에 환하게 켜진 연등을 찍는 것은 정말 너무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봄놀이도 할겸, 서울 국립묘지 내부에 있는 절에 들러봤습니다.




제가 찍은 연등입니다.

1번과 2번 3번 사진의 차이점이 무엇 일까요?


구도? 비율? 그런것은 모르셔도 됩니다.

사진 촬영에 대한 이해도도 없는데 황금 비율이니 뭐니 요란하게 설명하지만, 찍을줄도 모르는데 그런거 알아봤자 사용하지 못합니다.


우리 눈은 사물을 볼때 3D 입체로 구성하여 봅니다.

그래서 해당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며 "우와 멋져!" 하고 사진 촬영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카메라는 2D로만 촬영됩니다. 우리 뇌속에서 상상하고 바라보는것과 전혀 다르단 말이지요.


1번과 2번은 평소 사람들이 찍는 그런 사진들입니다. 분명 이뻐서 촬영했는데 왜 내가 원하는대로 사진이 찍히지 않는 걸까..

3번 사진은 어떤가요? 1번 2번 사진이랑은 많이 다르죠?


1.2.3번 사진의 차이점은?

* 내가 촬영하고자 하는 물체만 찍혀 있느냐,

* 내가 촬영하고자 하지 않는 물체가 같이 찍혀 있느냐 하는 차이입니다.



카메라 구도를 정하고 어쩌구 하지만,

실상 진실을 파헤쳐 보면

우리 뇌는 3D로 구성하여 입체로 바라보고, 카메라는 2D로 구성하여 평면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눈과 뇌로 느낀 그 멋진 사물을 2D로 옴겨 담기 위해선

내가 원하는 장면만을 네모난 사각박스 안에 담아주면 되는 것입니다.

(※주의점 : 역광, 순광,구도, 비율 따지지 말고 촬영할 것. 이런것에 제약을 걸어 버리면 사진촬영에 흥미를 잃기 쉽습니다.)



흔히 여행책자를 보면 사진들이 정말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진에 필이 꽂힌 우리는 해당 여행지로 달려 가지요.

하지만 사진에서 보던 그런 풍경과 물체들은 없습니다.. 어째서 일까요??

여행사진을 보면, 독자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사물들만 찍어서 올려두기 때입니다.

집에 책자가 있다면 펼쳐셔 봐보세요. 볼거리가 없는 지역들은 죄다 배경없이 사진촬영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노하우1.

* 사진 촬영은 보여 주고 싶은 것만 찍으면 된다. 그 외의 것은 카메라 액정에서 전부 지워버리자.


글이 길었다만, 핵심은 한줄로 완성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만 사진에 담으면 된다는 것!

언제나 복잡하게 사진에 대해 접근을 하다보니, 어려워지고, 흥미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운 설명서는 필요 없습니다. 틀에짜인 접근방법도 필요 없구요. 단지 자신에 맞게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기들이 만져보며 자연스럽게 습득하듯이, 우리도 골치아픈 이론은 집어치우고 일단 만져보면 되는 것입니다.

생각을 버리세요! 그럼 고민도 사라집니다!


(풍경사진은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도심건물 가득한 병원 옥상에서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지저분한 건물은 전부 안나오게 제거시킨채 촬영하였습니다.

사진만 보면 이곳이 어딘지 알 수 없겠지요? 나무만 찍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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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예고


위 내용을 읽고나니 자르기(크롭)에 대한 이해가 어렴풋이 잡히지 않습니까?

"어 이상하게 난 사진촬영하는 야메요령을 하나 본것뿐인데! 사진 자르는 방법도 알게 되버린것 같아!"

라면 당신은 재능쟁이!


사진을 촬영했는데 지저분합니다. 어 내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였는데.. 

그래! 위에 써있는 노하우1을 잘 생각해보자!


자르기 요령은 다음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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