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용만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4일 MBC TV `100분 토론`에 출연,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 문제에 대해 패널들과 토론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MBC측에서 (100분 토론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이 와서 내용과 포맷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주제는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 국정현안에 대해 토론에 나선 적이 있다.
이 수석은 특히 "행정수도 이전의 기본 취지와 국가균형 발전의 의미에 대해 대통령이 육성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야 정치인들이 나오면 안나간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 100분 토론에 출연하는 것은 국민투표를 염두에 둔 것이나`는 질문에 "국정현안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할 기회가 있다면 한다는 것"이라면서 "국민도 대통령의 육성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듣는 게 중요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여론조사에 관한 질문에는 "뒤지는 데도 있고, 4~5%가량 앞서는 데도 있다"면서 계층마다 다르고..영남은 좀 낮고, 정치지형하고 비슷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2000-2004 edaily. All rights reserved.
조용만 기자 (
[email protected])
=================================================================================
현재 여론의 추이가 양쪽 어느 쪽에도 유리하지 않게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각 당에서 행정수도 이전 찬/반 여론조사를 안했을리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느 한쪽에 유리한 쪽으로 확실히 흘러가고 있다면 그 쪽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들이 밀며 여론몰이를 할것이 분명한데
찾아봐도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는 인터넷 여론조사들 뿐인걸 보면 말이죠.
전문가 의견 조사라는 것도 사실상 사전에 해당 인사들의 성향을 조사하면 조작이 가능한 것이고..
최근에 갑자기 시끌시끌해진것도 양쪽 세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지고
노통이 토론프로그램 출연을 고려하는것도 일종의 홍보활동일 것이고..
얼마전 탄핵사태 때를 돌아보면 여론이 압도적으로 불리하게 돌아가도 개의치 않는 그들인 만큼
결국엔 국민투표를 하게 되지 않을까 점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