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험담은 텐시님이 겪으신 이야기입니다. (2009.08.11에) --------------------------------------------------------------------------------- 요즘 가위도 많이 눌리고 그러는데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혼자하는 숨바꼭질을 했습니다 준비를 다 하고 3시가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3시가 되고 게임시작 인형이름은 에니콜 그리고 3시가 되고 제가 술래가 된후 인형몸을 카터칼로 3번 찍었어요 TV 채널 왜 대전방송 이런거 있잖아요 막 삐소리 나는거 4번채널로 하고 소리는 한 24정도로 해놓고 "이번엔 에니콜이 술래"라고 3번한다음에 칼 옆에 두고 방문 잠그고 장롱속에 소금물 머금고 남은건 안고서 숨었어요 막 티비소리가 삐- 이러는데 갑자기 티비소리가 안들리더니 사람 비명소리가 나는거에요 TV에서 난듯 해요 막 그러다가 갑자기 문에서 덜컥덜컥 소리가 나는거에요 왜 잠근 문 돌릴때 나는 소리 있잖아요 좀 잠잠해지가다 TV채널 돌아가면서 '문열어' 이런거만 계속 들리고...........ㅜㅜ 와 후기 보면서 설마 이렇겠어? 했는데 진짜 그러니까 다리 덜덜 떨고 있는데 제방 문 열때 끼익 소리 나거든요? 끼익소리가 나는거에요 ㅜㅜ문 열리는 소리잖아요 난 분명히 잠갔는데.. 그리고 뭐 던지는 소리나고 ㅜㅜ 제가 그때 숨소리가 좀 거칠어 졌거든요 막 하아하아 이러면서 숨소리 되게 컸어요 근데 장롱 밖에서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나대?? 그땐 정말 돌아버리는줄 았았어요 몸에서 막 땀은 나고 소주 잡은손 부들부들 떨리고 처음엔 '똑.똑.똑.똑' 이렇게 1박자 간격으로 두드리다가 갑자기 '똑똑똑똑똑'하면서 되게 빠른 소리가 나는거에요 뭐 난타할때 제일 빠르게 내는 소리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나는데 도저히 사람이 두드리는 빠르기가 아니에요 그러다 갑자기 또 티비에서 '찾았다' 하더니 티비 꺼지는 소리 들리고 더이상 못해먹을거 같더라고요 바로 문 열고 소금물 뱉고 들고있던 소금물 막 다 뿌리고 방 불 켜보니까 장롱앞에 칼이 있었고요 방문은 열려있는데 잠근건 그대로 있고 거실 불 키니까 거실에 인형이 있는거에요 티비앞에 있었어요 쓰레기 태우는대서 울면서 인형 태웠어요 썼던 빨간실은 통채로 버리고 손톱깍았던 손톱깍기도 버리고 불도 못끄고 잠도 못자고 제 방에 있는 날카로운거 다 치워놓고 티비 켜보니까 분명히 4번해놨는데 54번으로 틀어져 있었어요........ 아 진짜...........욕밖에 안나오고 무서운거 좋아하는데 일분이라도 빨리 기억 지워버리고 싶고 가위눌렸을때랑 차원이 달라요 차라리 그때 가위눌렸을때 그 귀신이 더 낫지 근데 제가 침대에 앉아있다가 잠이 들었는데요 일어나니까 갈비뼈가 너무 아프네요.....................밥도 못먹고 숨도 못쉴정도로.. 지금도 아픈데 아까보다는 덜 아퍼요 아진짜 이거 한사람들이 다 하지말라고 하는데 진짜 저도 하지말란 말밖에 안나오네요 정말 죽을것같아요 게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소름돋고 오싹하고 어두운게 싫고 혼자있는게 싫어요 정말 게임 끝나면 눈물이랑 욕밖에 안나와요 저 게임 끝나고 인형 태우는 내내 울면서 있는욕 없는욕 다 한거 같네요.... ----------------------------------------------------------- 계속 이상한 일이 생겨요 게임을 하는 것처럼 티비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그래요 혼자 보고있는거도 아닌데....... 그래서 제가 티비소리 왜저래? 이러면 언니가 뭐가? 이래요 제가 계속 커졌다 작아졌다 그러잖아 이러니까 뭔 개소리?............ 그리고 가만히 있어도 누가 쳐다보는 느낌도 나고요 한둘이 아니고 무대에 섯을때 그 느낌 알아요?? 그것도 막 설래는 느낌이 아니라 모든 관객이 째려보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