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분식 좋아하시나요?
처음으로 혼자먹지 않는 글 올려봅니다. 혼자 안 가니까 혼자먹기 리스트는 잠시 생략.
하필 가려는 곳이 혼자 갔다가 1인분 안 받는다고 친구 끌고 가서 그렇습니다.
떡볶이 뷔페를 아시나요? 이런 데 아시는 분 많지 않을 거 같아서 한 번 올려봅니다.
원래 그저께 갔지만 바빠서 오늘에서야 올려봅니다.
가격은 인당 5900원이네요. 런치 디너 그런 거 없어요.
그래요. 저 잡식성이에요. 일부 메뉴 제외하고 다 잘 먹어요. 먹방은 나의 꿈?
저는 김말이 참 좋아합니다. 같이간 친구는 만두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보다 더 잘 먹어요.
떡볶이 익을 때까지, 애피타이저로 먹어줍시다.
떡볶이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 다 있더라구요. 소스도 고추장, 카레, 짜장 이렇게 있는데, 저흰 고추장만 선호합니다.
짜장 별로라는 어디서 말 들고 안 먹었습니다.(사장님 죄송)
사리도 좀 가져오고, 나중에 알고보니 어묵도 있더라구요. 떡볶이 익을 때까지 계속 먹어줍니다.
이러다 떡볶이는 안 먹고 딴 거 먹다가 갈 듯???
튀김에는 오징어, 만두, 김말이 이렇게 있는데, 오징어는 서로 안 좋아해서 뺐습니다.
사리에는 라면, 쫄면, 당면, 수제비 있는데.. 뭐 보시다시피..
친구 얘 열심히 뒤적거리고 있네요. 저건 두 번째로 다시 만드는 중입니다.
제가 다 못 먹은 걸 친구가 다 먹어줬네요.
덕분에 깔끔하게 먹어치웠지만, 사진찍는 데는 관심없는 저인지라 죄송해요.
그리고 제 사진은 하나같이 테러를 일으키기 때문에 저번 스테이크 사진과 마찬가지로 좀 상태가 안 좋네요.
떡볶이 양념맛 괜찮네요. 뷔페라고 걍 대충 먹을 줄 알았는데 나름 맛도 있네요.
친구 쿨피스 필수라며 열심히 쿨피스 먹어대고, 저도 얼떨결에 같이 시켜 먹고있고.
이후엔 바닐라와 초코 아이스크림 후식이 기다려서 그거 퍼먹고 마무리졌습니다.
그냥 뭐 대량 아이스크림이지만, 맛있네요. 걍 아이스크림 사랑해요. I love icecream!
그래요. 저번 80% 세일 기간에 아이스크림을 할인금액으로 만원어치 샀어요.
덕분에 아직도 식구들 잘 먹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뷔페 안에 있는 것으로 사진 없어요. 먹느라ㅋㅎ?)
원래 볶음밥도 해먹을 수 있지만... 위장의 용량의 한계로 인한 서로 포기하고 그냥 갔어요. 맛있다고는 하지만, 김말이 너무 먹었어...
아무리 뷔페는 정신력이라지만, 여긴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 가격 안 비싸요.
그렇지만 뷔페는 사람을 초싸이언으로 변화시키는 곳이라서 이런.
여러분, 효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