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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를 더 이상 안 할거라고 했는데
게시물ID : psy_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SSH
추천 : 0
조회수 : 7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9/19 15: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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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좀 있는 곳에서 빨리 쓰는거라 맞춤법이나 오타나 글이 좀 어수선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처음 자해는 중학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자주 이사다니고 전학도 수시로 다녀서 생긴 스트레스도 있던 것 같고 한참 사춘기다 뭐다라는 걸 이유로 욱한걸 조절 못하고 손톱으로 박박 긁어댔어요.  대충 이사/전학 = 적응이라는 패턴에 매일 던져지다보니 매일매일 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조금만 슬프고 우울해지거나 화가 나면 똑같이 손목이나 허벅지에 한곳을 긁어서 상처를 냈었어요. 그런 행동이 대학 2학년까지 갔어요. 간혹은 또 상처가 늘어났냐고 뭐라고 할까봐 흉이 진곳에 상처를 내서 흉터가 두꺼워진건가, 하얗게 부어오른 곳도 있어요. 몇년 째 잘 참다 싶더니 요즘 남들이 다하는 고민으로 올해 초부터 잠도 못 자고 거의 매일 엄마아빠 몰래 울다가 잠들고하다가, 오늘 엄마랑 말다툼으로 (가끔 말을 너무 안 좋게하시거나 나이에 안 맞는 간섭이 심하셔서 제 위에 있는 형제들과도 엄청 싸우신적이 많아요) 터져버려서.... 오늘 친구랑 만나기로 해서 눈물 참는다고 이 악 물고 걸어가는데 정신 차리고보니 길에 걸어가면서 누가 보던 말던 손목을 벅벅 긁어대고있더라구요. 진짜 무의식적으로 그래ㅅ 좀 놀랬어요. 현재는 약국에서 큰 밴드 사서 붙였는데 욱신욱신하지만 막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피부가 까져서 그 안에 보이는 빨간 상처를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구요. 상처를 보면 아 내가 또 이 짓을 했구나가 아니라 정말 그냥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정말 육체적으로 힘든 날을 보내고 침대에 누울 때의 그런 느낌으로
자해를 하셨다가 멈추신 분,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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