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가리아는 극심한 경기 불황과 부정부패, 정치 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지난 12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대규모 대학생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불가리아를 집권하고 있는 사회당 연립 정부의 부정부패를 규탄하는 시위.
소피아 대학교 점거를 시작으로 시위는 전국으로 퍼졌고
현재까지 불가리아의 여러 대학교에서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교수들 역시 성명서를 발표해 지지 의사를 표명한 상태입니다.
이에 집권당은 강경한 진압으로 대답했습니다.
한 트위터리안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소피아 대학교 시위 진압 당시 촬영된 사진입니다.
한 여학생이 경찰을 붙잡고 울고 있습니다.
트위터리안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 경찰만이 다른 동료들이 학생들을 강경하게 진압하는 것을 자제시켰다고 합니다.
여학생은 경찰을 붙잡고 연신 고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