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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소개팅 후기....♡
게시물ID : freeboard_672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글금지얌
추천 : 0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24 21:42:09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 to the 패


출발하기 전에 고민게시판에 슴다섯의 첫소개팅이라고 써놓고 설렜는데


6시반에 만나서 8시반에 칼 귀가했음



..여러분..고마워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그리고 미안해요.. 열화와 같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쫑나서 ..



간만에 정말 예쁘게 차려입고

최근에 살이 좀 쪄서 얼굴이 통실통실하지만 두껍게 화장도 찍어바르고 연지곤지 찍고

약속시간에 딱 맞춰 나갔답니당


먼저 연락을 몇 통 하질 않아서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고 약속장소에 나갔는데

차 세워놓고 밖에서 기다리다 인사하길래 꽤 매너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녁시간이라 바로 밥먹으러 갔는데

밥 먹는 내내 일얘기~사는얘기~ 조금씩 나누고 즐겁게 이야기했어요

밥을 사시길래 마음 속으로 '커피는 내가 사야지 커피는 내가 사야지'

했는데 밥먹고 나와서 차 타는데 울 집쪽으로 바-로 가길래

커피 먹자고 말할 타이밍이 전혀 없었네요....


집까지 오는데 차 안에서 10분? 을 묵묵부답으로 있다가

어영부영 차에서 내리고

오늘 즐거웠어요^^ 다음에 맛있는거 먹을 때 같이 먹을 사람없으면 말씀하세요~ㅎ

하고 오질없이 !! 거기서!!!!!!!!!! 헛소리하고 집에 홀라당 올라왔답니다


바쁘셨겠죠?

다음 일정이 있으셨겠지요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잘 도착하셨냐고 먼저 카톡했는데

'오늘 덕분에 유쾌한 기분 많이 느꼈어요^^'

그리고는 제가 답장하니깐

'남은 주말 잘보내시고 낼 출근 잘하세요^^'

라고 해서


더 이상

대화진전 불가!!!!

그때 시간이 9시도 안 됐는데!어!?


애프터도 없고

할 말도 없고..


소개팅 첨 해봐서 모르는데 원래 이런거죠?헤헿


여러분 저는 오유를 해서 ASKY가 아니고

잠시, 아주 잠시, 연애세포를 숨쉬게 하고자 쉬고 있는 것 뿐이에여

저는 유쾌한 사람이니깐 남은 주말 유쾌하게 잘 보내고 쉴거에요^^



그래도 고민게시판에 소개팅가기전에 글썼을 때

ASKY라고 댓글단 분

찾아내서 혼내줄거야!!!!!!



ㅋㅋㅋ여러분

탈영시도는

나빠요^^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눈물 한 방울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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