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통 블루밍 어니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게시물ID : cook_68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마로우
추천 : 19
조회수 : 6452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3/11/14 13:51:51
 
13839035862OqKfAMt5vLUXsKGUswUe8pqYQ.jpg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양파튀김이라는 제목으로 베오베간 요리를 보고 몹시 반가웠습니다.
 
3개월전 캐나다에와서 캐내디언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고있는데 바로 이곳에서 그 요리를 직접 만들고 있었거든요!
 
캐내디언들에게는 인기있는 메뉴라 하루에도 꾸준히 팔리는 것 같아요.
 
베오베간 사진을 보고 제가 직접 가게에서 만들면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정식 명칭은 Blooming Onion 입니다.
 
'활짝 꽃 핀' 이라는 뜻의 Blooming에서 유래한 듯 싶습니다.
 
Blooming Onion이라고 일반 양파보다 큰 양파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칼로 직접 칼질을 내지만 저희 가게에서는
 
 
 
 
426284816.jpg
 
 
 
 
 
블루밍 어니언 커터기가 있습니다.
 
양파 상단만 칼로 잘라낸 후 이 커터기를 이용하면 양파가 꽃처럼 활짝 피게 잘린답니다.
 
 
 
 
 
 
20131110_133935.jpg
 
 
깔끔하게 잘렸죠?
 
 
 
 
 
 
 
 
 
 
 
20131110_134001.jpg
 
 
이 가루는 케이준 시즈닝과 Batter Flour라고 하는 반죽용 밀가루를 혼합한 것입니다.
 
 
 
 
 
 
 
 
 
 
 
 
 
20131110_134051.jpg
 
 
그 다음엔 에그워시라고 달걀과 물을 섞어 만든 것에 골고루 담가줍니다.
 
생선을 튀길 때는 달걀과 우유를 섞어만든 에그워시를 쓰는데 양파를 튀길 때는 물을 쓰더군요.
 
 
 
 
 
 
 
 
 
 
 
 
 
20131110_134120.jpg
 
 
또 다시 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주의할 점은 에그워시에 눌러붙어있는 양파 한올 한올까지 떼내어 골고루 묻혀줘야한다는 점!
 
안그러면 튀길 때 서로 붙어버리거나 잘 안익거든요.
 
 
 
 
 
 
 
 
 
 
 
 
20131110_134253.jpg
 
가루가 뭉치지 않게 탈탈 털고 한올한올 분리를 한 후 기름에 투하를 합니다.
 
보통 골든브라운이라고해서 금빛이 날 때 건져야합니다.
 
가끔 손님 중에서 웰던을 요구하시는 분이 있어 더 익힐 때도 있는데 튀길 때 주의할 점은 양파를 뒤집어 놓아야 안쪽이 더 잘 익습니다.
 
 
 
 
 
 
 
 
 
 
 
 
 
20131110_134739.jpg
 
짠!
 
맛있게 잘 튀겨졌네요.
 
이제 가운데 심지부분을 잘라내야하는데요.
 
 
 
 
 
 
 
 
 
 
 
 
 
 
 
 
 
20131110_134444.jpg
 
요로케 생긴 커터기가 있습니다.
 
가운데에 놓고 힘을 빡 주면 가운데 심지만 댕그러니 잘려나갑니다.
 
 
 
 
 
 
 
 
 
 
20131110_134832.jpg
 
 
이렇게해서 완성된 캐내디언 정통 블루밍 어니언입니다.
 
저희가게에서는 카레가루와 마요네즈를 혼합한 Curry Mayo와 Sherry라는 술과 마요네즈를 혼합한 Sherry Mayo 소스를 씁니다.
 
한국에서는 이제 사라진 요리를 타지에서 직접 만들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먹어 볼까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