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 초반
탑, 바텀 정글 다 밀려도 중앙 포탑 페이커가 밀어내고 비록 다 죽었지만 바론 킬하면서 시간 벌고
cs꾸준히 먹어주고
바텀한타 대승할때도 페이커가 미끼로 물렸다가 살아가면서 시작했고
마지막 바론한타에서도 공하나로 폰이랑 스코어 견재해준게 엄청 컸음.
2세트 보면서 슬램덩크 만화 중에 능남대 해남 경기가 생각 났음.
변덕규 퇴장당하고 황태산도 맛이가서 팀적으로 완전히 끝난것 같은 상태인데도
"윤대협이라면?" 이런 생각들 하면서 팀원들이 정신력으로 버텨가면서 역전각 잡았었는데,
만화에서는 윤대협 미끼에 걸리려는 순간 이정한이 마지막에 한빨짝 빠지면서 경기를 해남이 이기긴 했지만.
오늘 skt경기 초중반에 버티고 있는 페이커보면서
윤대협 생각나면서 나도 "페이커라면 뭔가 해주지 않을까" 했음.
그래도 만화에서처럼 질것 같았는데
바텀한타에서 페이커 미끼물고 kt가 대패하는 거보고 혹시나 했는데
이겨서 완전 소름 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