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가 내려와서 필리버스터 보고 있는데요
대학생인 동생이 빨갱이들 말하는거 그만 보라고 난리네요
잘 들어보라고 무슨 얘기 하는지나 아냐구 했더니
개대중이 어쩌구 박정희가 아니면 지금 이렇게 티비 보고 있지도 못한다고 개소리를 하는데
박정희덕에 이렇게 살고 있는 거라고 김대중이었으면 지금도 농사짓고 있다고
휴 헌법에 기본권이 뭔지도 모르는 놈한테 저런 얘기 들으니까 진짜 할말이 없네요
정치적 견해가 다른거 알아서 평소에도 그냥 아무말도 안 하는데 자꾸 페이스북에 애국보수니 어쩌니하는거 좋아요 누르고 세월호 사건을 아직도 물고 늘어진다며 글쓰는거 보면 진짜 사회성이 의심됩니다 친구는 있는지...
안그래도 골수 1번당 집안이라 집에서 정치 얘기 안 하려고 하는데 점점 본가 가기가 싫어지네요
총선에서 또 1번 찍겠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