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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야 겨울엔 솔트웜쓰래! 왜? / 오일웜과 솔트웜의 이
게시물ID : rivfishing_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밀짚모자Bass
추천 : 6
조회수 : 150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1/14 20:35:26

안녕하세요, 밀짚모자입니다.

 

점점 겨울이 다가오고, 수온도 점점 내려가고있고, 배스의 입에 립스틱이 발리는날이

 

머지않았습니다. 겨울엔 어떤 웜을 쓰시나요?

 

기존에 쓰던 웜들? 페로몬이 함유된 웜? 소금이 함유된 솔트웜? 오일웜?

 

"야 겨울엔 솔트웜을 써!"

 

"왜??"

 

"그게 더 잘 문데!"

 

정확하게 겨울에 솔트웜이 더 좋은지 아시는 분들을 몇 안되실겁니다.

 

저 조차도 그냥 겨울에 솔트웜이 좋나보다..라고만 생각했었지만, 정확하게 솔트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아..이래서 솔트웜을 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많은 분들께

 

낚시를 하고 이런저런 웜을 쓰되, 왜 그 웜을 쓰는지에 대해 아시고 낚시하는게

 

좀 더 재미있고, 유익한 낚시가 되지 않을까 하고 부족하지만 글을 써보겠습니다.

 

 

-오일웜

 

요즘에 쓰시는 웜들은 대부분 다 오일이 함유되어서 나오는 웜들 일겁니다.


그렇다면 이 오일은 왜 발라져 있을까요? 


대채적으로 웜을 부드럽게 하기위해서, 굳지 않게 하기위해서 라고 생각하셨겠지만,


제일 처음 오일웜이 나온 개념은 


"오일의 물과 섞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해 물속에서 웜의 냄새를 확산 시키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물론 웜을 부드럽게 만들고, 굳지않게 하는 기능역시 있습니다.


배스가 물의 감각을 느끼는 측선으로 파장,파동을 이용해서 사냥을 하기도


하지만, 배스 역시 후각적으로의 기능이 뛰어납니다.


페로몬제를 손가락에 뭍혀 어항속에 넣으면 배스가 문다고도 합니다.


기름은 물과 섞이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웜을 물속에 투척시 오일에 의해 웜의 냄새가


물길따라, 물살따라 점차 확산되어 배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개념이지요.


기타 다른나라와는 달리, 일본과 우리나라는 물색이 탁한곳이 


대부분입니다. 미국의 맑은호수같은경우엔 다이버들의 가시(可視)거리가 7m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배스의 경우엔 더 멀리도 볼수 있겠지요?


(그래서 미국의 하드베이트는 투박한 모양세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주로 활동하는 낙동강만 해도 가시거리가 1m도 안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하드베이트같은 경우엔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이 레틀음,소음이 있는 루어등 어필력이 강한루어가 


개발이 되고 발전을 해왔던 것이고,

 

웜같은 경우엔 오일을 이용해 냄새를 확산시키는 기법에서 페로몬이나 고기의 냄새를 

 

넣게 끔 개발,발전이 되어 왔던 것입니다.

 

결국 오일의 개념은 배스를 더 잘잡게끔, 유혹하게끔 만들어졌지, 그저 웜의 부드러움을

 

위해, 웜이 굳지않게 하기위해서 만의 이유가 아닙니다.

 

(저가의 일반웜들은 공업제료가 첨가되어 대량생산, 고무제질의 사용으로 고가의 오일웜들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알고..계셨습니까? 

 

 

-솔트웜

 

IMG_5816.JPG



IMG_5817.JPG


그렇다면 겨울엔 왜 솔트웜(소금이 함유되어있는 웜)을 쓰라고,쓰는걸까?

 

노싱커를 주로 쓰는데 소금끼가 있으면 더 무거워서 장타가 잘되니까?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배스가 웜을 더 오래 머금고 있게끔 하기위해서" 입니다.

 

모든 생물은 적정량의 염분을 필요로 합니다. 민물고기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단 대부분의 염분은 먹이에서 섭취를 한다고 합니다.


먹이 이외에도 미네랄 성분의 물, 무슨성분의 물..등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물에도 여러가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고, 그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염분을


섭취한다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겨울에, 안그래도 추워서 활동성이 떨어지고 먹이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배스들은, 염분끼가 있는 웜을 더 잘문다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오일웜 보다 더 오래 입속에 물고있게끔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단 1초~2초 정도의 시간을 늘릴지라도 후킹미스의 확률을 현저하게

 

줄어들게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겨울의 숏바이트 많이들 겪어보시고, 들어보셨을겁니다.


겨울에 배스가 흡입했다가, 이물감 혹은 먹지 못함을 알때 먹고 뱉는 속도가


0.2초라고 하는데요. 그 0.2초를 1초~2초 가량 더 늘릴 수 있다는 거지요.


짭조름한 맛이 나니까 그 염분을 섭취하기 위해 더 오래 먹고있다는 것이지요. 


여름 같은경우엔 활성도가 좋아서 물고가고, 폴링바이트 하고 하지만, 

 

겨울엔 좀더 수온이 따뜻한곳에서 활동을 거의 멈춘채로 지나가는 먹이감만을 

 

흡입하는데, 먹이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여름과는 달리 다시 내뱉아버립니다. 

 

하지만 솔트(소금)성분을 이용해 조금 더 배스가 웜을 오래 머금고 있게끔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솔트추가 방법

 

특정회사 웜 같은 경우엔 솔트를 따로 판다고합니다.

 

하지만 솔트를 따로 구할 수 없는 분들은 그냥 집에서 간편하게 맛소금으로 추가를해도

 

소금끼가 추가가 된다고 하는데요^^

 

1. 30도정도 되는 뜨끈한 물에 웜을 살짝 불린후, 

 

2. 소금을 소금소금 뿌려주십니다.

 

그리고 신문지나 종이에 받쳐 건조를 시키면 솔트가 추가가 된다고 하네요^^

 

 



오일웜과 솔트웜의 차이에 대해 알고 계신분들도 많으실텐데, 사실 전 안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이외에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까봐 이렇게 


부족한 글을 몇자 적게 되었습니다. 다소 미흡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지만 큰그림으로 봤을때 오일웜은 이런 개념이고, 솔트웜은 이런개념이다

 

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던지고, 감고, 이게좋다, 저게좋다, 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때와 시간에 맞게, 왜 그런지 그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한다면, 더 즐겁고


재미있는 낚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밀짚모자의 배스낚시!

http://blog.naver.com/chrisp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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