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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을 보면서 느꼈던 것...
게시물ID : lol_672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위키니트
추천 : 0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09 22:51:26
(흠...그냥 실버 유저가 지껄이는 말이므로 크게 의미를 안 담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저는 이번 결승전 패배의 제 1원흉은 skt에게 있다고 생각을 해요.
 
밴픽...밴픽이야 물론 오만했죠. 전승카드 코그모에 잘 크면 불사의 포스를 자랑하는 갈리오까지 풀어주고...뭐 거기까진 그렇다고 치죠.
 
근데 더 큰 문제는...플레이조차 상대를 얕잡아본 것이 아닌가 싶다는게 느껴졌습니다.
 
1레벨에서 카시 혼자 무리하게 인베들어간 그 순간부터...이미 게임은 끝났고...그거 상대방을 얕잡아 본 것이 아니고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무빙과 판단이라고 생각해요. 초반 라인전 강하게 가져가서 갈리오를 눌러야하는 카시들고 여기서 말렸으니...정말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슼팬이긴 한데...솔직히 좀 화가 나더군요.
 
물론 1경기 삼성 역시 밴픽이 영 좋지 못했지만...그래도 삼성의 밴픽은 후반으로 가도 마냥 노답인 조합은 아니였기에 좀 얘기가 다르다고 말하겠습니다...
 
 
 
근데 사실 질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평생 가는 최강자가 어디 있겠습니까...그러면 사기죠.
 
근데 제가 오늘 경기 보면서 화났던 것은...
 
오늘 게임에서 삼성과 skt에게서 프로정신이 없다고 느꼈기 떄문이에요.
 
아무리 lpl이 조별리그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이고, 최근 국제대회에서 많이 이겼다고는 하지만...거기가 마냥 손을 놓은 곳도 아니고, 엄청난 자금력을 들여서 팀을 가꾸어 온 프로팀인데...무슨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는 식으로 대처를 한 것이 솔직히 좀 많이 안좋게 보였어요.
 
거기다가 중국이 한국팀을 잡기 위해서 새벽까지 분석하고 연구했다고 하는데...이런 팀들을 얕잡아 봤다는 것이 솔직히 프로가 가지는 마음가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더 나아가서 저는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이 사람들이 롤드컵이나 msi가 아니라서 이벤트 형식으로 대충대충 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롤드컵과 msi처럼 엄청난 상금과 명예가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벤트 생각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사실 이것은 국가 대항전이고...국내 팬들이나 외국 팬들 역시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응원을 하는데...뭐가 크게 걸려있지 않더라도 이것도 엄연한 대회인데 최선을 다하기는 커녕 이러고 있으니...사실 이거...제가 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인지는 몰라도...이런 플레이 태도는 솔직히 우리나라 팬들이나 외국 팬들에 대한 예의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롤스타전도 아니고...패드립이나 말도 안되는 비난을 일삼는 쓰레기들도 있었지만...롤 팬들이 슼과 삼성에 대해서 엄청난 비판을 가하는 것이 이해가 되더군요. 특히 mvp가 자신들에 대한 저평가와 자기가 지면 모든게 끝난다는 엄청난 부담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투하던 것을 생각하니 더 화가 나더군요.
 
여튼...제 평은 이렇습니다.
 
혹시나 슼과 삼성이 중국에게 져서 까는거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건 아닙니다. 단지 그들이 상대 실력을 상당히 과소평가하고 오만한 플레이와 밴픽을 시전한데에 대한 실망감이 컸을 뿐입니다.
 
(쓰레기같은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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