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파열로 수중재활을 선택해 어느덧 한달이 지났습니다.

 

첫주에는 목발두개로 부들부들 거리면서 걸어다니다가 물속에 들어갔을 때 엄청난 자유로움에

완전 푹 빠지게 되었어요.(물속 완전 좋음...)

 

2주차부터는 강사선생님이 수영을 간간히 가르쳐주셔서 판떼기 잡고 열심히 음파음파하며 둥둥 떠나녔는데

 

이번주부터는 아예 수영장을 옮겼어요.

3월에는 집근처 수영장이 자리가 없어서 좀 먼곳으로 다녔는데 확실히 머니까 조금 빠지게 되더라구요...ㅠㅠ....

 

 

4월부터는 인바디도 재보고 식단조절도 확실히 해보자 하고 생각해서 오늘 인바디를 재고왔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가서 다이어트관련 책도 두어권 읽고 왔구요....

 

예상은 했지만 제 몸상태 정말 참혹했습니다..

ㅠㅠ 수술 전에는 그래도 근육량이 꽤 높았는데 골격근이 4kg정도 없어졌어요...

 

 

 

오늘부터 6월 11일까지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고있어요.

 아무래도 저같은 고도 비만인 초반에 금방 빠져서 막 기쁨에 차서 사람들 만나고 술먹고 하다 다시 요요가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경험담...)

 

일단 금주(ㅠㅠ...) , 과자, 초콜릿, 빵, 카페를 끊고 식단일기를 작성할거에요.

 

 

책을 보니까 체중이 많이나갈수록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몇배씩 증가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할수있는 운동이 정해져있으니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 다게에 글 남길게요.

 

건강해집시다.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