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투표 꼭 하시라고 전화 드릴때만 해도 '내가 투표한단고 뭐가 달라지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셨던지라... (원래 투표를 잘 안하셨어요. 당신들의 뜻과는 다른 결과에 실망하셨고 그래 당신들의 권리에서 멀이지신...)
자식들 생각해서라도 투표 꼭 하시라고 했지만, 미적찌근하게 답하시고 말았기에...
오늘 다시한번 투표하시라고 전화드려 - 자꾸 재촉하면 짜증내며 더 안하실까봐- 이거저거 안부 묻고 들어드리니 먼저 투표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투표 잘 하면 어르신이라고~ 그랬더니 기분 좋아하시더라고요... ^ ^
이야~ 울 부모님 참 잘하셨죠?
부디 어르신부터 태아까지 행복해지는 투표가 되길 바랍니다.
(작성자는 좀 있다가 투표하고 점심 외식할 겁니다~~ 뭐 먹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