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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겠습니다...
게시물ID : gomin_904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약샤워
추천 : 0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1/15 11:48:17
여자친구가 엄청나게 깔끔합니다.

깨끗하면 좋은거지 싶으시겠지만 뭐 거의 결벽증이예요.. ㅠㅠ

전엔 정말 먼지한톨도 못봤는데 크면서 많이 나아진거랍니다.

둘다 회사다니는데 퇴근하고 녹초되서 집오면 겉옷만 벗어던지곤 한시간을 불태워 청소를 합니다.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하고........

.. 문제는 제가 그리 유난떠는 성격이 아니예요..

뭐 드럽진 않아도 어느정도는 그냥 두는편이었는데 날마다 피곤해 죽겠네요

눈엔 머리카락 한가닥도 안보이는데 이렇게 청소를 해야하나 피곤해 죽겠는데...싶네요

몇번 싸우기도 했고 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청소중입니다만

한 일주일전부터 여자친구가 다래끼가 생겼어요

인터넷 검색하더니 먼지가 문제라고 청소를 더 열심히 해야겠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개멘붕 ㅠㅠㅜ

주말엔 물건하나하나 다 탈탈 털어서 대청소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퇴근하면 개피곤해 죽겠는데 미치겠습니다..

하루 일과가 퇴근하고 청소하고 씻고 기절하듯 잡니닼ㅋㅋㅋㅋㅋ

주말엔 좀 쉬나 하면 대청소 한번하면 체력이 바닥나서........ 하...

살려주세요...

뭐 고민해결을 위한 조언을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하하하하하ㅏㅏㅏ.......



뭐 그래도 해야죠 사랑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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