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터넷서 댓글작업' 국정원 직원 추가 확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507121710564&RIGHT_COMMENT_TOT=R2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해 대선을 전후해 인터넷 게시판에서 정치성향 글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국정원 직원 여러 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기존 수사대상인 인터넷게시판 외에 인터넷사이트 5~6곳을 추가로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 부장검사)은 "국정원 직원들이 활동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터넷 사이트를 총 15개로 늘려 살펴보고 있다"며 "(경찰단계서 확인된 직원 외) 일부 계정도 확인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인터넷게시판 들에 대한 분석 작업을 통해 기존에 알려진 국정원 직원 김모씨(29·여)와 이모씨(42) 외 다른 국정원 심리정보국 소속 직원 여러 명이 인터넷 게시판에서 활동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들이 사용한 계정정보와 활동내역을 토대로 분석 대상 인터넷사이트를 10여 개에서 15개로 늘렸다. 국정원 직원들이 올린 글 내용과 활동범위 등을 토대로 정치개입을 금지한 국정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