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아래 과거 던파가 재미있었다 라고 하시는 분 글을 보고 생각 난건데요
왜 그러잖아요 힘든 기억이라도 기억이 오래될수록 즐거움만 남는다고
군대에서도 당시에는 죽을만치 힘들었어도 전역하고 한 해 두 해가 지나가면서 점점 즐거운 추억거리로 바뀌듯이
예전 던파가 재미있다는 것도 그런것과 비슷한것 아닌가 싶네요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던파를 하진 않았어요
대학교 1학년때니까 2008년에 잠깐 친구랑 같이 친구는 웨펀 저는 버서커 키우면서 힘들게 힘들게 척2까지 갔었는데
그놈의 보스가 그렇게 잡기 힘든건줄 몰랐죠 ㅋㅋ 그러다 둘 다 캐릭 때려치우고
친구는 인파 저는 스핏으로 한번 더 도전 했다가 이번에는 부유성에서 ㅈㅈ하고 둘이 나란히 군대에 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친구가 인파로 학토 샀다고 자랑하면서 나 이제 엠조루 아니라고 쩔 해준다고 자랑할때였는데 ㅋㅋㅋ
그 시절 그렇게 생각해도 재미있지만 저는 지금의 던파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던파도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고 재미가 있다고 봐요
뭐 물론 극으로 가면 어느게임에서나 나타나는 공허함이 있겠지만 저는 그냥 양민스펙이라 아직 그정도는 느껴보질 못해서요 ㅋㅋ
아무튼 지나간 던파도 던파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던파도 던파니까
재미없다 재미없다 해도 결국은 어떤 재미를 느껴서 아직도 우리가 던파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