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이트유저고 현질을 하긴 합니다만 스펙상승보다는 강화에 눈이 돌아가서 하는 경우가 99.9%이기 때문에 라이트유저라고 하겠습니다. ㅋㅋ
남에게 신경쓰는 것도, 신경쓰이게 하는 것도 싫어하는지라 오로지 혼자서 게임합니다.
손도 꽝손이라서 싱테이도 할렘일레븐맞춘뒤 부단히 노력해서야 겨우 코인 써가며 깰 수 있게 되었고 아직도 루크레이드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안톤도 싱톤 생기고도 한참 뒤부터 가기 시작했지요.
테이픽올리기 시작하면서는 싱테이도 쉬워져서 ㅎㅎ...그래도 가끔 방심하다가 죽고는 합니다.
지난 여름 8월에 할렘과 테이베르스가 업데이트 되었고 중간중간 조금씩 현질을 해가며 게임을 즐겨서 반년이 좀 지난 오늘에서야 영광셋을 맞추면서 테이픽 맞추기가 끝났습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저는 파티플레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레이드를 제외하면 저에겐 테이픽을 맞추는게 최종컨텐츠였던 셈인데 더디다고 생각하면서도 빨리 맞춘 것 같습니다.
물론 굳이 핀드워를 안하더라도 다른 테이방어구를 맞춘다던가 하는 목표도 있긴 합니다만 일단 계절과 억년은 5셋을 만들 수 있기도 하고
초테이가 아니라면 굳이 다른 셋을 고집할 필요없이 유틸빵빵한 계절셋을 포기할 이유가 없는터라 이렇게 목표달성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흠.
사실 뭐 하려고 하면 할건 있죠. 할렘일레븐에서 멈춘 팔라딘과 요원을 테이픽 올려준다던가, 아직 할렘 방어구와 아바타가 없는 검귀를 세팅해 줄 수도 있고요.
근데, 솔직히 너무 귀찮네요. ㅋㅋ
본캐 숙제하고 피로도 쓰는것도 너무 귀찮았던터라...
이젠 아마 현혹의탑돌리는거 정도만 하게 되겠죠.
보주작도 허접하긴해도 그래도 기본은 다 해뒀고...
아바타도 클레압에 무기클압, 오라까지 극화듀로 맞췄고..
정령왕 크리쳐에 증뎀,추뎀 칭호도 사뒀고...
스위칭장비도 저번주에 8번도전만에 편린s띄우고...신검합일 플티값은 돈이 너무 아까워서 그냥 침식세트로 +3올려서 신겁합일 스킬렙도 20렙 맞췄어요.
코흘리개 시절부터 온갖게임을 즐겨왔지만...
긴 시간 즐기면서 그래도 어느정도 게임 속 목표를 달성한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생각입니다.
핀드워가 싱글로 나오려나요?
똥손인 저는 감히 도전할 생각도 들지 않는군요.
아마도,
다른 업데이트가 있거나하지 않으면 현혹의탑이나 미틈 외에는 게임을 할 일이 없지 싶네요.
아, 지루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