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김현기 특파원] 일본에서 김치가 다쿠앙(단무지)을 꺾고 '대표 반찬'의 자리에 올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지난 10일 전국 1천4백76명을 대상으로 절임반찬의 인기 순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김치가 일본 고유의 반찬인 단무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신문은 "일본에서 '매운 맛'과 '건강식' 붐이 일면서 김치가 최근 10년 사이 빠른 속도로 일본 식탁을 파고 들었다"며 "식품 매장에 진열된 김치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김치에 들어가는 새우나 멸치 젓갈에는 단백질이, 고춧가루에는 지방을 태우는 캅사이신이 포함돼 있다"며 "식욕이 없을 때 김치만 있으면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소화도 잘된다"고 김치의 장점을 소개했다. ---------------------------------------------------------------------------------------- 이러고도 우리나라 이상한 나라라고 말할수 있겟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