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때 처음으로 같은반 여자애랑 관계를 맺고 여친+랜덤으로 관계를 맺었데요. 5년동안 10명이랑 잤다고 하는데...  저는 썸남만 잔뜩 있었지 남친은 작년에 헤어진 그 사람 딱 한명 뿐이였고 관계를 맺은 적도 없어요. 섹드립도 서슴치 않는 이남자... 너무 문란한걸까요? 근데 굉장히 똑똑하고 (수재임. 21살인데 올 가을부터 박사과정 밟아요), 우유부단하지만 성격도 좋고 주위에 사람도 많고 생각도 깊고.... 저보다 어려도 놓지고 싶지 않은 좋은 사람인데.. 성적으로 문란한거랑 인성이랑 관련이 있는 건가요? 어렸을때 그랬던건 어려서 그랬다고 생각해도 괜찮은 걸까요? 바람피우는 걸 제일 혐오한다고 하는데... 남자들은 원래 성욕이 강하니까 원나잇도 가능하고, 섹파에대한 생각도 하고 그런거라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요? 사귀면 나만 바라볼 수 있을 남자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과거에 대해 알고나니까 좀 심난해졌네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