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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만 박명수 옹호하는 갈라파고스네요.
게시물ID : muhan_67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짓게에서만놈
추천 : 15/17
조회수 : 1098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5/12/18 17: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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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봐도 저리봐도 까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무도게만 쉴드치는 사람이 있다는 거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현 상황을 1줄로 요약하면
 
- 박명수씨와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사람이 운영하는 업체가 대한민국 예능 1위 프로그램에 단독으로 노출되었다는 사실이죠
 
그리고 이로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은 크게 2가지 입니다.
 
1. 특수관계에 속한 업체를 밀어줌(홍보함)으로써 금전적 이익의 수취
 
쉴드치는 분들은 모자이크 다 했고 알지도 못하게 했는데 무슨 광고효과가 있냐? 라고 하는데... 이건 말이 안됩니다.
 
최근에 난 기사가 있는데
"2000만원 협찬비 내면 방송 출연시켜주겠다" 강남 성형외과 상대 억대 사기 ... 조선일보 2015.12.1 출연 대가 1억 사기방송제작자 불구속 기소 이데일리 2015.12.10. 방송출연 시켜주겠다"…성형외과 의사들 돈 1억원 뜯은 방송제작자 '기소' 뉴시스 2015.12.10
이런 것이죠...
 
의사, 한의사들 나와서 자기업체 홍보 안 합니다. 다만 그 의사양반들이 방송에 출연할 뿐이죠. 병원 명도 공개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그런데? 사람들 다 알죠. A 병원 B병원이라고해도 말이죠.
저기 기사에 나온 것처럼 사기당한 의사들은 왜 애먼 돈을 지불해가면서 쉴드치는 분들 논리대로라면 홍보도 안되는 프로그램에 나오려 할까요?
 
당연히 홍보효과가 있으니까 그런 겁니다. VJ특공대에 맛집 소개할 때 이름 다 가리잖아요? 근데 그거 사람들이 찾잖아요.
자꾸 쉴드치는 분들은 모자이크를 했느니 업체를 가렸느니 이런 얘기를 하는데, 애초에 특정 업체가 시청률 1위 예능에 출연했는데 업체가 노출이 안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더욱이 요즘같은 시대엔 더더욱이죠.
 
다시 돌아가자면, 박명수씨는 수천만원의 홍보효과가 발생할 경우 증대되는 매출이 있다면 박명수씨는 그로 인한 간접적인 수익을 수취하게 됩니다.
그 근거는요?
 
한경 TV 기사를 인용해보겠습니다.
 
박명수, 가발 논란 '거성지앤씨'가 운영?  기사입력 2015.12.17 오후 10:13
 
[...중략... 하지만 실직적인 지분은 박명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 업체 쇼핑몰은 '거성지앤씨'가 운영하는데, 거성지앤씨는 박명수가 최대주주로 지분 40%, 박형수 대표가 32%를, 박명수의 아내인 한수민씨도 10%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니까 가발이야기라는 업체를 거성지앤씨가 운영하고 그 거성지앤씨의 지분을 40% 보유한 사람이 박명수씨란 거죠.
 
 
2. 방송 포멧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신 야기
 
솔직히 박명수씨 사업 많이 하는 거 공공연히 무도에서 얘기하죠. 그리고 그것 자체가 웃음코드로 쓰이는 경우도 있고요.
만약에 박명수씨가 대놓고 "야! 그냥 우리 가게에서 해줘 ! 나 좀 먹고 살자ㅜㅜ " 방송에서 이랬으면 더 재밌었을 거에요.
 
문제는 애초에 면식이 있고 자기와 특수관계에 속하는 업체를 '처음인양' 방문하는 게 엄청 배신감이 든다는 거죠.
사실 저도 그 배신감 때문에 이 글을 쓰는 거고요. 쓰다보니 지분관계가 드러나고 위의 1번 문제도 알게되서 쓴 거죠.
 
무도가 지향하는 바가 리얼 버라이어티였는데, 요즘은 시청자들이 암묵적으로 '100% 리얼 그런 게 어디있어...'라 생각하죠.
다만 그 정도가 수인가능한 정도까진 무도니까 이해한다. 라는 입장이죠.
 
각본은 어느정도 다 있을 겁니다. 다만, 무도만큼은... 이라는 믿음과, 그렇다하더라도 눈에 띄겐 하지마.라는 염려가 혼재되어 있는 것이죠.
 
근데 이번 가발이야기 사태는 그런 생각에 대해 대놓고 빅엿을 먹인 겁니다.
 
정글의 법칙도 원주민들 때문에 주작의 법칙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었죠. 그때 사람들이 예능을 예능으로 봐야지 뭘 기대했냐 이랬던가요?
 
왜 굳이 그걸 조사해가지고 애먼 프로그램 출연자들 잡냐고 욕했나요?
 
사람들은 극한의 상황에서 김병만 등이 그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보는 데 관심이 있었고, 그 상황에 대해서 신뢰가 깨진 것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겁니다.
 
그런데 다른 모든 사이트들에선 바로 이런 상황 + 1의 상황을 비판하는데, 유독 무도게만 현실부정을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보여집니다.
...가 아니라 현실부정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 박명수씨 해명이라고 하는 것도 보면 볼수록 구설수만 일파만파 터질 여지가 남아있더군요.
 
무도게에서만 무도를 보지 마시고, 좀 다른 커뮤니티 반응도 보세요.
무도 콘서트 때 쓰레기 사건도 그렇고, 참 무도 망치는 건 언제나 극성 무도팬분들인 것 보면 안타깝습니다.
다른 사이트 무도팬들은 "하... 명수형 왜 그랬어... ㅜㅜ 설마 진짜 문제없을 거라 생각한거야?ㅜㅜ"  이거라면
무도게는 "하... 진짜, 숨긴걸 굳이 꾸역꾸역 찾아내놓고 쌩트집잡네요. 저게 무슨 홍보효과가 있다고 ㅡㅡ" 이 반응입니다.
 
언제까지 팬심이란 이유로 이런 황당한 삽질을 쉴드치실 겁니까?
 
뭐 프로 불편러라고하는데, 불편한 걸 불편하다고 하는 걸 당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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