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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의 압박...
게시물ID : humorbest_672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스™
추천 : 33
조회수 : 3904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0/30 08:37:0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0/30 05:02:28
 오늘있었던일입니다 -_-
 오늘 학교마치고 버스 타고오는 길이었습니다. 제앞에 여고생 4명이 먼저탔는데

 그때 남아있는 자리는 뒷좌석 뿐이었죠. 그쪽으로 후닥닥 뛰어가더니 4명이서 널찍하니 자리를 다
 
차지하는것이었습니다. 뭐 별로 앉을 생각도 없었기에 내리는문 맞은편에 서있는데... 엄청 시끄럽더라구

요..-_- 대충 들어보니(그냥 시끄러워서 들렸음)미키뭐 시아뭐시기 그러면서 지들끼리 섹시하니 귀엽니
 
깔깔 대는게 동방신기 빠순이들인것 같더군요...-_- 거기서 다음다음 정류장에서 어떤 커플이 탔습니다. 

딱 커플중 남자가 먼저카드찍고 들어오는데 그 빠순이 중 한명이 커플남자보고 "야야, 저사람 마이콜

 닮았다"라고 삿대질로 가리키면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엄청크게 -_-;[솔직히 저도 얼핏 봤는데  

정말 닮았더라고요 -_-;;] 그러고는 지들끼리 엄청크게 막 웃는데 -_-;; 커플은 상당히 당황한눈치였습니다.. 뒷쪽으로 갈려다가 앞문쪽으로 슬금슬금 가는게..-_-

저도 좀 다양한 별명의 소유자라서 차마 그 여중생쪽으로 못 쳐다보겠더군요.. 그리고 주위에 누구나할것없이 다 얼굴 앞쪽으로 고정 -_-;;

그러나 역시 저는 그 무서운 10대들의 눈을 피해갈수 없었습니다.. -┏

"야 저 문앞에 머리 졸라 이상하다." 

나 인가? 싶어서 여중생쪽을 살짝 봤더니.. "야야, 본다본다. 앞머리 졸리 웃긴다."

역시나 였습니다. Orz

그 자리에서 한소리 하고싶었지만 차마 용기가 없더군요. 나도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세상 무서울게 없었는데 이젠 그런 여중생한테 뭔소리하나 못하겠더군요. 핏덩이같은 얼라들이랑 상대하기도 싫구요. -_-;;

그 빠순이들은 한동안 나를 겨냥해서 깔깔거리더니 이야기 소재는 학교로 넘어갔습니다. 그떄부터.. X발, X까고있네, 강아지, 미친X등 선생욕을 하는데..-_-; 상대안하길 잘했다 싶었죠..

요즘 여중생들은 너무 무섭더군요. 하고다니는 것도 동네 싼 계집애처럼 하고다니는게 -_-

우리 사촌여동생도 중3인데 저런 가시나들한테 물들까봐 무척 걱정이네요.. -_-

아!. 오늘 바로 머리 깍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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