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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러시아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러시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는 한국인이었지만 귀화를 통해 지금은 러시아인이 됐다. 앞으로도 더 많은 메달을 줄 것이라 믿고 있다" "외국인선수의 귀화에 찬성하는 편은 아닌데 빅토르안은 최고다. 재능있는 선수가 우리나라에 와준 것만으로도 기쁘다" , "우리가 선택한 사람이고 그도 우리를 택했다. 큰 선물을 갖다줘서 고맙다" , "빅토르안은 존경받을 자격있다. 당신과 당신의 승리에 행운을 빌고 국민들에 귀중한 경험을 줘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국은 정말 멍청하다. 인재를 버리다니. 지금 중요한 건 그는 러시아 국기를 달고 있는 선수라는 것", "그는 조국인 한국에 버림받고 그 자신이 우리를 선택했다"며 "보아하니 빙상연맹이 정말 이상하다고 한다. 이제와서 땅을 치고 후회하면 뭐하나. 이제 그는 한국과 상관없다. 여전히 한국의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지만 그는 러시아의 국민이자 쇼트트랙 선수"라고 한국 빙상연맹을 비꼬는 의견도 내놓았다.
러시아 누리꾼들은 안현수가 선수생활 은퇴 후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러시아에 남아 코치로 일한다는 것을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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