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이 분명 이렇게 말했거든요.. 노무현 대통령이 서해 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요.. 당연히 민주당에서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정문헌을 고발했고요.. 그러자 새누리당이 이해찬 의원을 무고죄로 고발 한 거고요.
법원의 판결은 모두 무혐의로 내려졌고요....
이렇게 해서 사건은 일단락된 거죠..
근데 오늘 검찰의 발표를 보니까 노무현 님이 NLL 포기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없더라고요..
그럼 무혐의를 받은 정문헌은 죄가 있는데 무혐의를 받았다는 소리잖아요.. 이거 웃기는 거 아니에요.?
정문헌이 분명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고 했고 민주당에선 헛소리한다고 정문헌을 고발한 건데 법원에서는
정문헌은 죄가 없다 하고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건가요..
애당초 사초 실종이 문제의 본질이 아니잖아요..
노무현 님이 NLL을 포기했냐 안 했느냐 가 문제 된 거 잖아요..
근데 왜 뉴스에서는 사초 실종에 대해서만 방송을 할까요??
방송에서 옵션으로 NLL 포기 발언에 대한 부분도 끼워 줬으면 좋겠는데요.. 결과적으로 돌아가신 노무현 님이 김무성, 서상기, 정문헌에게 누명을 쓴 거잖아요..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그리고 오늘 검찰의 발표문도 되게 웃기지 않아요.. 발표문에 "비정상적"이란 말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말투. 어휘. 맞춤법 등을 고치는데 도대체 그들이 얘기하는 비정상적이란 방법은 뭘까요.. 어떻게 고치는 게 비정상적 방법일까요??
곰 자를 거꾸로 하면 문 이 되잖아요... 이런 정도가 비정상적인 거 아닌가요..
그런데 저 를 나 로 바꿨다고 하고 위원장 님 을 위원장으로 수정했다는데
어떻게 저게 비정상적이라는 거죠.. 내가 볼 땐 높인 말인데요..
그리고 저도 누가 처음 보는데 반말하면 기분 나쁘거든요.. 그래서 저는 처음 보는 사람한텐 존댓말을
써요.. 보통 다 똑같지 않나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말로 얘기하면 싸움 나지 않나요...?
여하튼, 오늘 검찰의 발표는 너무 웃긴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