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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후기(스포살짝)
게시물ID : movie_673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ysOfFuture
추천 : 0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01 03:59:24
마블 DC FOX의 엑스맨 시리즈까지 안가리고 보는 열혈 히어로빠로서 무려 74년만에 스크린 데뷔한다는 원더우먼을 못 보면 안되겠죠.
 
DC는 특유의 주제의식으로 캐릭터 정체성 만들기는 잘하는 것 같아요. 맨오브스틸의 슈퍼맨은 현대에 맞는 정체성을 새로 구한 느낌이고
배트맨도 아직 저스티스리그 프로젝트 내에서 단독영화는 안나왔지만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로 배트맨을 접한 젊은 세대로서 이 새로운 배트맨은 기존의 특성을 어느정도 이어받으면서도 '안죽을 정도로 팬다'라는 폭력적인 아이덴티티를 배댓슈에서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배댓슈 전체의 이야기 전개하고는 별개로요..
 
원더우먼도 초반부터 명료하게 캐릭터를 잡아나갑니다. 순수한 아마존 여전사로부터 시작해, 인간의 생활과 전쟁을 겪고, 갓킬러의 능력을 각성하는 다이애나, 마지막에 신으로서 사랑과 인간을 향한 믿음을 깨닫고 자아를 완성하는 원더우먼은 그동안 대중에 잘 노출되지 않았던 세월을 앞으로도 충분히 보상받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액션신의 연출이 배댓슈 때보다는 약간 후퇴한 것 같네요. 원더우먼과 빌런의 능력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엉성해보이는 느낌이 비단 저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뭐 하지만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으니, JL로 가는 견인차 역할을 잘 하게 될 정도로는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7년대 히어로 영화 중에서 매너리즘이 아른거린 가오갤2보다는 높고, 로건보다는 낮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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