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아버지가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시고
내가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 되었었다.
지난 8개월간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이번학기에 졸업전시회를 마쳤고
하반기 공채에서
나는 대기업에 취직이 되었구나...
졸업후 바로 취직이 결정된거지...
내가 돈을 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이더라.
그래서 이야기 하게 되었어...
오늘 그동안 너희들에게 말할 수 없었던
아버지의 병환 소식 너희들에게 말하고 나니
내 마음이 한결 가볍구나.
지난 8개월동안 내가 편하자고
너희들한테 숨겨야했던 아버지소식...
마음에 계속 걸렸는데
오늘을 기회로 모두 말해버려서 기쁘다.
난 니들이 있어서 고맙다.
공감해줘서 고맙고
같이 슬퍼해줘서 고맙다.
지난 15년간 변치않은 우정으로 옆에 있어준것도 고맙다.
시작은 정말 별거아닌 게임잡지 부록으로 친해졌던 우리들사이.
정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구나...
앞으로도 변치말자.
고맙다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