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은행과 금융거래 중단… 美 요청 전격수용 왜?]
中, 미사일·핵실험 北에 불쾌감
"시진핑, 말 아닌 행동으로 北 본격 길들이기 나서" 분석
北 대외거래 70% 中과 이뤄져 불법 외화벌이에 큰 타격 줄듯… 김정은 통치자금 운용도 비상
'중국 외환 거래의 허브'로 통하는 중국은행(Bank of China·BOC)이 7일 북한 조선무역은행과의 거래 중단 사실을 공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생각이 근본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박병광 연구위원은 "북한 김정은(노동당 제1비서)의 '제멋대로 행보'에 대해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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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행의 이번 거래 중단 조치로 북한 경제는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선무역은행은 북한의 거의 유일한 외국환 은행이고, 북한 대외 거래의 70% 이상이 중국과 이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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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를 계기로 중국이 본격적으로 '북한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후진타오 주석 시절만 해도 북한의 '나쁜 행동'을 일방적으로 감싸던 중국의 태도는 작년 11월 시진핑 총서기 체제 출범 이후 서서히 변화하는 추세다.
중국은 북한의 작년 1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087호 채택에 적극 참여한 데 이어 이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라는 지시문을 산하 기관에 내려 보냈다.
시진핑 정부는 또 북한이 지난 2월 3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훨씬 강력한 내용을 담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2094호 채택에 찬성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3월 이 결의 내용을 엄격히 집행하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교통운수부 등에 내려보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대북 수출이 7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한 것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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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단순 쇼맨십인지 진심인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일단 정은이 똥줄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