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침이 오도록 짝사랑 생각에 잠을 못이뤘네요
게시물ID : gomin_904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멜론사탕
추천 : 0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16 07:22:43
그애랑 전 스무살에 대학가서 처음만났어요

스무살때 잼게 놀기도하고 술도 처음먹어보고...

그애를 본 첫날, 오바해서 술을 엄청먹고 그애 보는앞에서 폼페이 화산마냥 토를 뿜어댔죠...

담날 머리는 깨질듯 아프고 기억은 안나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애가 제 토를 닦았다고;;

머리와 옷등에 묻은 토도 같이요ㅠㅠ

그렇게 더러운 첫인상을 남겼지만...

여차저차 잘 학교샐활 재밌게 하고 있다가

돌연듯 제가 반수를 하겠다고 학교를 뛰쳐나가서 연락을 끊었어요

학교를 그만둔날 여자애들중에 걔한테만 연락이왔어요 아쉽다고 보고싶을꺼라고 이렇게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약 일년만에 다시봤어요

제가 서울에살고 학교는 지거국이었단말이에요??

제가 학교 불쑥가서 밤에 느닷없이 전화해서 나 학굔데 술한잔 하자고 뜬금포로 전화했어요

애들은 다 "아 걔 절대안나와" "그리고 걔 집가는 중일껄"

저도 안올줄 알고 안부인사차 전화한거였는데

근데 나오겠다는거에요 그것도 집가는 버스안인데 집가서 옷갈아입고 오겠다고..ㄷㄷㄷㄷ

그날 술먹고 헤어져서 또 연락 안하다가 일년만에 전화했어요 나 학교가면 놀아주냐고

그니까 일단 오기나 하래요..

또 그때처럼 반갑게 맞아주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 가면 또 일년만에 얼굴보는건데

전혀 어색해하거나 그런거 없이 밝게 맞아주고

저 사실 얘 1년넘게 좋아하고 있었거든요 맘같아선 대쉬하고 싶은데

제가 얘앞에서 토도하고 이상한 춤도추고 노래도하고 똥같은 모습을 좀 많이보여서 날좀 똥같이 보고있을까봐 겁도나고

곧있으면 군대가서 부담주는것도 같고 그렇네요

괜히 다가섰다가 부담스러워하면 관계만 어색해질꺼고...

연애경험이 없어서 정말 어케 해야할지 감도 안잡혀요 ㅠㅠ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