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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찌라시 살펴보자.
게시물ID : sisa_453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완전한인간
추천 : 3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16 08:14:25
김재원의 형님 김무성, 무려 새누리당 부산 영도구의 국회의원이신 데 찌라시 발언으로 말이 정말 많습니다.
 
새누리당 및 국방부 장관 등의 상식으로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한 심리전에 간단히 휘말릴 정도로 사상에 대한 안보가 취약하죠.
국가보안법, 통합진보당 해산, 이석기 사건, 국정원 게이트 등 모두 안보의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인식보다는
물타기를 통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문재인 현 국회의원께서 전 대통령 후보가 되셨을 때 터져나오기 시작한 NLL 공방전. 네거티브 스톱, 구태의 정치보다는 젊은 정치 새로운 정치를
열자는 새누리당이 격반하장로 방아쇠를 당기며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원본, 사실여부, 해독 판단 여부, 입수 여부 등등이 도마에 올라서 굽히는 쪽은 역풍을 맞게 될 처지에 이르는 이른 바 피말리는 싸움이 시작되었죠.
 
감사하게도 조금씩 국민의 관심이 식어갈 쯤, 김무성 국회의원이 찌라시를 낭독했다는 정말 스펙타클한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NLL 발언의 목적- Wikitree에서  퍼온 발언 전문이 아래에 있는데요. 결국 빨간 색으로 표시했듯이 결국 목적은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때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바로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었습니다. 문재인이가, 노무현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서론 본론 결론이 있다면 저 문장이 결론이 되겠네요. 서론과 본론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화내용과 태도에 대해 비판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곳에
함께 했던 측근을 싸잡아서 종북으로 만들어버리는 역시 새누리당만 가능한 논리적인 결론을 내립니다. (그럼 저도 닭과 닭똥이라고 표현해도 되겠죠?)
덤으로 이정희의 박근혜 씨 발언이 논란이 되었는데, 이 형님은 문재인이가, 노무현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라고 말합니다. (내가하면 로맨스,
니가 하면 불륜!!)
 
아마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북에 관한 문제는 민주당의 아킬레스 건임과 동시에 확실한 자료가 없으니 민주당은 당당히 반박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들의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서서히 수그러들 것이라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살펴보면 자신들의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 말고는 그 예상이 크게 빗나가고 맙니다. 문재인 국회의원은 당당히 맞섰고 공방이 치열해지면 국민의 관심 또한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보는 김무성 형님의 찌라시 발언의 이유는 두가지 가능성이 있겠는데요. 역풍에서 벗어나기 위한 발버둥, 또는 검찰과 정부 권력에 의지한 자신감 입니다. 전자였다면 좋겠지만 현 시점에서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네요. 점점 공안형국으로 변해가고 언론은 통제되고 사법부의 독립성이 약화되는 이 시점에 저런 당돌함은 자신감이란 말로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찌라시 발언에 대한 시점을 국민의 시점에서 보면 정말 당혹스러움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국회의원이 선거 전에 찌라시로부터 정보를 입수합니다.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이 내용이 대통령 선거 후보자의 자질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라고 국민들에게 알립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들이 보는 국민은 무식하여 이런 거짓에 선동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하는데....말이죠)
이건 뭐 북한에서 자국민들 귀와 눈을 가리는 행태와 다르지 않죠. 미국 악마와 붙어먹는 남조선 뭐 이런식 아닌가요?
  
막 쓰다보니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모르겠네요..
어쨋든 저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걱정되기는 합니다. 역사를 봐도 능력없고 욕심많은 것들이 싼 똥을 전 국민과 소수의 능력있는 분들의 헌신으로 발전하고 유지해오지 않았습니까? 현 시점에는 그 헌신과 땀과 눈물이 능력없고 욕심많은 것들의 결과물로서 알려지고 있는 세상이니 그 누가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려고 할 지 의문입니다. 편법과 줄 잘만 서도 돈, 명예 다 얻을 수 있는데요. 이런 의식이 아래로 아래로 퍼지면 뿌리가 썩은 나무가 무너지 듯 우리나라도 위험해 질지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시사에 관심을 가지게 될수록 늙은 여우들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희망 또한 품게 됩니다. 예전에 써먹었던 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더 똑똑해진 현명해진 국민들을 상대하며 아직은 자신들의 손아귀에 있다고 착각하는 그들의 무식함과 근시안적인 생각에 한 줄기 빛을 봅니다. 이번 찌라시 발언도 그 빛줄기의 한 부분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자신의 주장과 행동을 좀 모순되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그런 거 딱 질색하거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무성 박근혜 캠프 총괄선대본부장 'NLL' 관련 발언 전문]
 
 
2012년 12월 14일, 부산진구 서면거리

국민 여러분, 다음에 제가 드리는 말씀은 전 국민이 현재 최고의 관심을 갖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가서 한 굴욕적 발언에 대해서 제가 오늘 대한민국 대표로 이 자리에서 공개하겠습니다. 여러분 환호하지 마시고, 이 말 한 마디 한 마디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대통령이란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 자리입니까. 국가의 국민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서 균형 감각을 가지고 매일 매일 외롭고 고독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자리가 바로 대통령이란 자립니다. 그 중에서도 전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호전적인 도발을 일삼는 북한이란 존재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국방에 대한 인식이 제일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 김정일을 억지로 애걸복걸해서 만나서 하는 말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는 도저히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는 것이 알려져서 그 내용이 무엇인지 전 국민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NLL과 관련해서 어떠한 발언을 했는지 너무나 중요해서 국정원장에게 이미 공개를 요구했으나 국정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저께 제가 기자회견을 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대통령은 국정원장에게 지시해서 어제께 중으로 그 내용을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요구했는데 이마저도 묵살당했습니다. 어제께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국회의 정보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최초로 제기했던 새누리당의 정문헌 의원이 국정원장에게 그 대화록에 대해서 낭독하면서 사실 여부를 물었는데 국정원장은 NCND,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 내용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지금 이 시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정문헌 의원이 이 내용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내용을 여러분에게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조용하게 경청해주시길 바랍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일에게 한 말입니다.

(이하 문건 낭독)

"그동안 외국 정상들의 북측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나는 북측의 대변인 또는 변호인 노릇을 했고 때로는 얼굴을 붉혔던 일도 있습니다.

남측에서도 군부가 뭘 자꾸 안하려고 해서 이번에 군부가 개편되어서 사고방식이 달라지고 평화협력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NLL 문제는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분명치 않습니다. 남측에서는 이것을 영토로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헌법 문제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헌법 문제 절대로 아닙니다.

얼마든지 내가 맞서 나갈 수 있습니다. 나는 지난 5년 내내 북핵 문제를 둘러싼 북측의 6자 회담에서의 입장을 가지고 미국하고 싸워 왔고, 국제 무대에서 북측 입장을 변호해 왔습니다.

남측에서 이번에 가서 핵 문제를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오라는 주문이 많았지요. 그런데 그것은 제대로 가서 판을 깨고 오라는 얘기가 아니겠습니까.

분명히 얘기하는데, 방코델타아시아 BDA 문제는 미국의 실책인데, 북측을 보고 손가락질을 하고 북측보고 풀어라 하는데, 이런 거 부당하다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미국입니다. 나도 역사적으로 제국주의가 사실 세계인들에게 반성도 하지 않았고 오늘날도 패권적 야망을 절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전계획 5029라는 것은 미군 측이 만들어서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는데 우리는 못한다고 해서 없애버렸습니다.

이종석에게 요구했는데, 미국 제끼고 우리가 경수로 짓자고 얘기했습니다. 보고서 쓰도록 했습니다. 경수로 꼭 지어야 합니다."

여러분, 잘 들으셨습니까? 여러분,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기가 막힌 내용을 대한민국의 대통령 노무현이가 북한의 김정일에게 가서 한 말입니다! 여러분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제가 여러분 앞에 이 내용을 낭독한 것은 너무나 북받쳐서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이 이렇게 돼서야 되겠습니까!

이 때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바로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었습니다. 문재인이가, 노무현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부산시민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10년 전에 무려 30%의 지지율로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부끄럽지 않습니까! 이번 선거에서 노무현과 똑같은 문재인에게 30%의 표를 주겠습니까 여러분!

이건 막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 친북좌파 세력이 이 나라의 정권을 잡는 것을 목숨을 걸고 막아야 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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