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내내 불편하고 다들 예민해져서 아무말도 안할즈음 내가 못참겠어서 매장에 전화함. 부지점장이 받음. 아까 매니저님은 왜 그렇게 응대했냐 하니 모르심. 지점장은 오늘 휴일이라 안나왔다그러셔서 그럼 부지점장님이 현장책임자인데 왜 본인과 면담없었냐, 하니 아무말없음
부지점장에게 내번호 남기고 사건 파악후 점장님 전화부탁드린다 메모 남겼으나 점장 전화 없음. 대신 사건 당사자인 매니저 본인 전화옴.
매니저 : 죄송합니다 (동어반복 ×10) 나 : 죄송하다는 말보다 왜그랬는지 듣고 싶다. 매니저 : 제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나 : 우린 녹은게 중요했고, 그쪽은 먹었다는데 중요한것 같았다. 우리가 다 먹고 다시 달라하는 진상 같았냐 매니저 : 아니다. 녹지 않았다 생각해서 어떻게 해달라는 거지? 라는생각에 근데요?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나 : 그럼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해야지 근데요? 가 뭐냐 그리고 누가 봐도 녹지 않았었냐. 알바생도 다시 버렸고 옆에 아주머니도 거들었다. 매니저 : 맞다. 녹았었다.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다. 나 : 사과는 감사하지만 이미 어머니는 소프트콘 먹고싶다했던 본인 자책하시고, 아버지는 우리가 진상취급당해서 마음다치셨다. 다시는 거기 방문할일 없을거다.
이렇게 통화를 마치고 롯ㄷㄹㅇ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함에 글을 남김 왜냐, 1. 부지점장은 왜 사건이후 개인면담없었냐 2. 점장은 전화달랬는데 왜 전화안오냐 3. 매니저에게 내 전화번호 누가줬냐. 개인정보인데. 그리고 피해자로써 전화받고 싶지 않았는데 기분나쁘나. 4. 매니저가 전화와서 사과한건 별개다. 사과는 잘받았다. 지금까지의 대처는 개인과 개인간의 분란으로 끝내려는 의도로 받아드려도 되냐.( 일개 직원도 아닌 매니저인데?)
다음날인 6월 3일 오전 담당자 문자옴. <고객님 안녕하세요 롯데리아 ****점 본부담당자 SV***입니다 먼저 저희 롯데리아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한 사항이 발생하게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점포방문하고 고객응대 요령 및 서비스 마인드에 대하여 교육을 시행하겠습니다 동일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하겠습니다 재차 사과드리며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 난 이런 답을 원한게 아닌데? 다시 전화함. 나 : 위 4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원한다. 포괄적이고 애매모한 답을 원한게 아니다. 담당자 : 무슨 질문말씀인지.. 나 : 1부터 4까지 다시 말해줌. 담당자 : 저희는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오면 그 지점에대해서 휴점처리하도록 시스템이 되어있다. 나 : 뭔소리냐. 누가 휴점시키는 방법 물어봤냐. 부지점장은 왜 개인면담 없었고. 점장은 왜 전화안오고. 매니저는 왜 맘대로 전화하고. 니네 공식적인 답변 달라. 담당자 : 사건 파악 덜되서 되는대로 연락하겠다.
그후 메일이 하나옴
안녕하세요 고객님 롯데리아 ****점 입니다 2019년 6월 3일 (월) 오후 1:36 안녕하세요 고객님 롯데리아 ****점 점장 ***입니다
이렇게 메일로 연락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본사로부터 고객님과 상담후 메일 답변을 원하신다고 하여 전화통화 대신 메일로 답변을 하게되었습니다
어제 매장상황은 고객님 상담내용을 읽고 직원과 대화도 하였습니다
1. 어제 통화한 직원은 5월에 입사한 직원 입니다 사건당사자 직원에게 아무런 상황을 전달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매장업무를 아직배우고 있는 단계 입니다
2.어제 저는 휴무 였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매장에 계셨습니다 사장님이 고객님과 대화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고객님이 저와 통화를 하고싶다고 매장에서 전화가 왔고 사장님이 고객님과 통화하겠다고 그리고 잠시 후 직원이 직접 고객님과 통화를 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3.사건당사자 직원은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하고 고객님께 직접 사과드리려고 고객님의 동의 없이 전화를 한 것 같습니다
매장에 문제가 생기면 점장인 제가 책임지고 고객님에게 응대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 대신 사장님이 계시다고 제가 너무 무심한 행동을 한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직원과 면담 교육 다시하고 매장에 있는 저 포함 모든 메이트 서비스교육 다시 받겠습니다
답변이 부족하여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제 개인 전화번호 010-****-****으로 연락주세요 고객님
두서없이 답변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임...솔직히 메일도 두서없는거 맞음.. 매장업무을 배우는 단계인데 왜 부지점장인지 5월에 근무했는데 그건 내가 알바아니지 않나. 사장님이랑 나 대화한적 없는데? 사장님이 통화한다했는데 나한테 전화안왔음 매니저가 전화하고싶다했는데 누가 내번호 넘김?
에구..작성자님도 짜증났겠지만 장사하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처음부터 둘 다 이상함. 이거 녹았어요..는 짐가방 노룩패스하는 느낌입니다. 녹은 아스크림이 준 건 그들 잘못이지만 그래도 정중하고 정확하게 이거 녹았으니깐 새걸로 바꿔주시겠어요?하면 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의 실수에 대해 왜 그랬냐고 물으면 그건 답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실수니까요...실수를 알고도 일부러 엿먹일려고 하진 않아요. 그건 진짜 나쁜짓이죠. 실수를 10번이상 사과했는데도 왜 그랬냐고 이유를 대러고 가르치고 본사에 연락하고 사장 불러내고 인터넷에 글 올리고..헉헉..내 기분 잡친것도 중요하지만 다른사람들도 다들 중요한 사람들 입니다. 사과 받으셨음 이유는 그만 찾으시고 기분 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