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유저를 만족시키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개발사의 숙명이라 생각합니다
갓겜 갓겜 하는 로스트 아크와도 안맞는 유저가 있고
똥겜 망겜 하는 리니지랑만 잘 맞는 유저가 있고
저마다 다른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대단히 어렵지만 어렵다고 해서 하지 않아야되는 것은 아니지요
이번 패치 뿐만 아니라 그동안 던파라는 rpg가 내놓은 컨텐츠는 숙제로 느끼기에 충분한 컨텐츠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을 작성하신 작성자님의 마음도 이해하는 한 편
제가 생각했던 반응이랑은 너무나도 다른 여론이라 의외였어요
폐사를 외치는 사람들 생각도 이해해요
물론 던전이 지치는 것도 실제로 돌아보니 더 심하고
하지만 윤명진 디렉터가 내걸었던 버퍼하나가 모자라서 몇분이고 몇십분이고 출발을 못하는 것보단 이게 낫지 않나 하고 내놓은 거 같기도 하구요
실제로 시나리오를 밀면서 솔플로 킹을 돌아보고 버퍼랑 2인도 딜러딜러 조합으로도 다 가봤는데 솔플이 제일 힘들고 그다음이 딜러딜러 버퍼2인이 가장 수월하다는건 또 변하진 않았더라구요
파밍던전에서도 버퍼가 필수! 라고 하는것에 한발짝 물러나서 버퍼가 있으니 편하긴 하더라. 그렇다고 없으면 못도는 것도 아니니 괜찮던데? 하는 쪽으로 기울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합니다
작성자분 말마따나 라이트유저에게 부담이 되는 숙제컨텐츠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숙제가 부담되어 하지 않는다라는 의견이 아니라 버퍼 폐사라는 의견이었어서 발끈했던건 있습니다
저또한 버퍼를 본캐로 키우는 유저로써 버퍼 폐사되나? 하는 의문을 가진적도 있어요
하지만 버퍼 폐사가 생각들만한 상황은 네오플이 아니라 유저들이 만들었다고 보거든요 이게 되게 인타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