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방관 남자친구를 둔 여자친구입니다.
티비에서 소방관이나 응급실에서의 바삐 돌아가는 의사이야기들
다양한 사람 사는 프로그램을 좋아하는지라 자주보다가
막상 제 곁에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친구가 생기니
신기해서 이것저것 많이 질문을 했었거든요.
소방관이지 전에 오빠도 사람이지라
고층건물에서 로프 하나에 의지해 내려가는 것 무섭다고 해요.
화재현장에 들어가는거 건물 무너질까 두려운 것도 있겠죠.
그런데 이어 하는 말이,
이 모든것들이 무서워도 소방복만 입으면 무적이 된대요.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대요.
왜 그리 무섭고 험한 직업을 택했느냐라고 물었을 때
자신이 받은 수많은 것들을 다시 되갚을 방법이 뭐가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대요.
소방관이 되서 여러 사람을 도와주는게 자신이 할수 있는 도리인것 같다면서
이 직업을 택한걸 후회하지 않는대요.
또 다시 태어나도 소방관을 할거래요.
배우는게 참 많은 것 같아요.
소방서 윗사람들도 오빠 칭찬 많이 하고...
속으론 두려울진 몰라도 사람 목숨구하고 자신이 받은 소중한 것들은 되돌려주고 베풀어주는데 있어
인색하지 않은 모습들을 보며
돈이 아니라 진정 자신이 하고픈 꿈을 쫓아 달성한 모습에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오늘도 곁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