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맨첨에 워해머 시작했을때 완전 맨땅에 헤딩해가며 허우적 대던 지난날이 떠올라
이렇게 님께 글을 올려봅니다. 완성도 있는 모델을 지향 하신다면 일단 색칠도 무지하게 중요하지만 먼저
조립하기 전 스프루에서 깨끗하게 떼어 내는것이 우선입니다. 이부분 역시 완성도에서 가장 큰 축을 담당하죠.
절단면이 너덜너덜 하거나 고르지 못할시 도색이 끝난후 굉장히 찝찝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플라스틱용 절단니퍼와 아트 나이트 또는 날이 잘선 도루꼬가 필수 겠죠. 니퍼를 고를실땐 절때 철물점에서
고르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날들이 양날이죠. 플라스틱용 니퍼는 날이 한쪽만 있습니다. 그러니
평탄하게 자를수 있죠. 그렇게 떄문에 프라모델 전용 니퍼를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집에 있는 니퍼 X
그리고 절단한 면은 날카로운 도루꼬 다듬어 줍니다. 평평하게. 그리고 나선 이제 사포가 필요한데 이것도 왠만하면
프라모델 전용 스폰지 사포를 추천드려여. 전 600~~800씁니다. 이것은 수치인데 이게 거의 평균일거에요.
사포를 구하셨다면 열심히 갈아줍니다. 그리고 나서 조립하셔야 깔끔하죠. 특히나 프라이머를, 그것도 블랙프라이머
일 경우엔 눈에 잘 안띄어 도색 끝날때 쯤 눈에 드러나기 떄문에 곤욕입니다. 그러니 조립전에 깔끔히 마무리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제 도색인데, 아크릴 도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물이 매우많이굉장히아주 중요합니다. 전 처음 도색할시
물을 거의 안타고 걍 덕지덕지 발라버려 떡도색되서 완전 맨붕했던 기억이 있는 만큼 물은 몇번이고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물은 도료와 1:1 비율이 이상적인데 아마 잘 안발리실 겁니다. 특히나 블랙 프라이머 같은 경우는...ㅋ
하지만 얇게 여러번 바르는 한이 있더라도 처음 하실땐 물을 좀 많이 타는걸 권장합니다. 그렇게 서서히 조금씩 손에 익어
갈수록 물감 비율이라던지 물비율이라던지 감을 좀 잡으 실수 있을 꺼에요. 그리고 붓은 매우많이 작은것. 눈에 보일랑말랑
하는 극세필을 추천드립니다. 모델 크기가 작아, 특히나 닼벤전스의 카오스 파트는 미친 문양들이 전신에 도배되어 있어서
자세와 이런것들을 휘적여 놓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것이니 양해를 바랍니다. 뭐 여기도 썼지만 고퀄 도색에 중요한것은
붓과 자세입니다. 이 자세가 손흔들림을 방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니까요. 그리고 에어브러쉬는....저도 매우 갖고 싶긴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붓으로도 모든 걸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는 것 뿐ㅋ
님꼐서 닼벤전스를 구입하셨으니 제가 칠한 닼벤전스 카오스 파트로 예시를 들어 볼꼐여.
전 레진 프라이머를 뿌립니다. 카오스 블랙 프라이머가 매우매우 좋지만 전 일반 프라모델샵에서 파는 값싸고 질좋은
레진 프라이머를 써여. 색이 밝은 회색입니다. 밝은 색의 장점은 색을 잘먹는다는점. 그위에 여러번 덫칠해도 깔끔하게
색이 올라간다는 점이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머는 이게 좀 힘들죠. 워싱하는듯 칠하는게 힘들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전 항상 밝은 계통의 프라이머를 고수 합니다. 뭐 취향이겠지만요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페인트 갯수는....그닥 많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시타델 도료 셋을 구하신거 같은데 거기 있는 색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없는 색은 조색하여도 무방합니다. 전 심지어 타사 제품과도 조색 합니다ㄷㄷㄷㄷ(이건 살짝 위험함)
조색할땐 먼저 모델에 바르기 전에 충분히 실험을 해보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죠. 어쨌든 페인트가 들어가는게
적기 때문에 페인트 셋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안에 작게 shade 라고 적혀 있는 도료가 있는데 이게 마법의 도료 워싱액입니다.
워싱액도 위제 제가 링크해 놓은 글에 있으니 참고 하세여. 그리고 도색 완성한 것을 보겠습니다.
일단 폰카의 끔찍한 화질에 양해를ㅋㅋㅋㅋ 그냥 순수 붓도색입니다. 물론 실력면으론 끔찍하지만 그래도 실제로 보면
색도 선명하고 나름 깔끔귀염돋습니다. 전세계 진짜 완전 인간영역을 초월한 굇수 도색가들은 에어브러쉬가 아니라 붓스킬을
마스터 한 사람들입니다. 붓으로도 가능합니다. 님 화이팅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