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edia/society/newsview/20130508153009234?RIGHT_COMMENT_TOT=R8 ·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선거 끝난뒤 재정난 심화
오전 10시가 가까워지자 '왕년의 용사'들이 하나둘 사무실로 들어선다. 중절모를 비스듬히 쓴 차림. 양복에는 태극마크의 금빛 훈장이 빛난다. 사무실 한가운데 '좌파척결 완수'라 쓰인 서예 글씨가 눈을 붙든다.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서울 종로구 사무실의 아침 풍경이다.
아침인사를 건넨 중년 신사들은 부랴부랴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내놓았다. 공짜라서 지하철에 버려두는 무가지들이 하나둘 바닥에 모였다. 왕년의 용사들은 쪼그려 앉아 꼬깃꼬깃 접힌 신문을 펴기 시작했다. 허리가 아픈지 얼굴 표정은 좋지 않다. 그 때 누군가 한마디 던졌다. "원래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검소하게 살었어. 요즘 젊은이들도 이런 것 좀 배워야지". '기개있는' 한마디 이후 노장들의 얼굴에는 다시 화색이 돌았다.
"자금난… 누구한테 얘기도 못하죠"
활동 계속하려 '1호 커플' 결혼 자금도 빌려
어버이날 행사도 축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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