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영화 26년을 보고 왔습니다.
시간이 없어 영화관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서 2000원 내고 구매 가능하더군요.
몇달전 강풀작가의 26년을 웹툰으로 처음 접했을때, 저는 어떤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는 처음이였습니다.
그리고 방금, 영화화된 26년을 보고난뒤, 더 큰 분노와 슬픔이 생겼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님. 아니 전두환씨.
무슨 생각으로 사십니까?
33년전 수많은 국민들을 학살하고 불법으로 정권 잡고나서
지금까지 33년간 한번도 죄책감도 안느껴보셨습니까?
전두환씨. 아니 29만원씨.
광주는 폭동이라 계엄군이 진압할수밖에 없었다고요?
광주 사건이 보고되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요?
계엄군의 자위권 발동이라고요?
무고한 광주 시민들이 빨갱이라고요?
29만원 아저씨.
당신은 광주를 무시하고 대한민국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역사를 무시하고있습니다.
광주가 우습습니까? 대한민국이 우스워요?
국민이 우습죠? 역사가 장난같아요?
29만원 아저씨 옆에 달라붙어서 사과나 먹고있는 사람들 잘들으세요.
좋아요?
그렇게 사니까 좋아요?
살인마 옆에 붙어서 돈이나 쪽쪽빨고 있으니까 좋으세요?
당신들이 대한민국 국민입니까?
전두환 빨면서 낄낄대고있는 일베들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일베들아
너희는 저게 폭동으로 보이더냐?
민주주의를 위해서 들고 일어난 정의로운 시민들이 빨갱이로 보이냐?
직접 겪지 않았다고, 남일이라고, 과거사라고 해서 우습게 보고있는거 같은데
역사는 니들이 생각하는것만큼 똥이 아니다. 우습게 보지 마라.
우리나라의 껍데기들은 제발좀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