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수도 있지만 귀향 영화초기에 자막으로 1991년이라는 걸보고는 왜 하필 1991년일까. 했는데 역시 감독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몇년전 우린 가난한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가난을 증명하고 밥 먹어라 라고 하는 정부를 눈으로 집접 목격했습니다
밀양여중생도 자신의 불행한 과거를 법정에 나서서 증명해야만 하는 그런 시대 그땐 어떻게 저런 정부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저 1991년에는 이런 가난증명보다 더한 일이 있었더군요 아마 노태우정권이겠죠? 과거 나약한 국가를 가진죄로 말로 입에담기도 힘든 과거를 동사무소에 가서 신고해야만 보상을 받을수 있는 제도를 아무런 죄책감없이 내놓는 정부 그게 25년전에 있었던 거라니. 물론 더한 ㅈ같은 정부도 있었지만
그 장면을 보는 순간 입에서 저절로 욕이 튀어 나오더군요 "미친ㄴ....₩&&&&&!'ㅗ오어ㅏ노어오어요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