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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입대하게 될, 그리고 그 것을 지켜볼 청소년들도
게시물ID : military_67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verybodylie
추천 : 2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17 19:10:21
이런 사실들을 잘 알았으면 좋겠네요. 

제가 어렸을 때 사실 군대가 뭔지 제대로 알지조차 못했고,

'남자라면 당연히 국가를 지키기 위해 가야하는 곳' 

막연하게 그렇게만 알려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것 역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성 역활을 고착시키는

일 중 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 남성은 지켜야하는 자, 여성은 지킴을 받는 자 ' 이런 식으로 말이죠. 

사실 지금 이 자리에서 논의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병역의무와 관련된 법이나 정책이 바뀌더라도 영향은 사실 미미하지요. 

그래왔기 때문에 '나는 이제 다녀왔으니 끝' 이라는 생각에

정작 진실을 아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았거나

망각하고 유지되어 온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본인은 이번 기회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  

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이제 그 것이 곧 현실이 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주는 것 또한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야 직접적 당사자들이 목소리를 내는 구조가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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