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부터 시작하여 중국 서버에서 다야 5 - 다야 3 구간을 왕복하던 서폿 & 미드 유저입니다. 중국 생활 정리하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평소 간간히 즐기던 롤을 드디어 ㅠㅠ 한국 서버에 입성하는구나..ㅠ 한국에서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려는데 열흘도 되지않아 게임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막 아이디를 만들고 30렙으로 가는 단계에 있어서 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티어 부심은 없습니다;; 저 역시도 자랑할 실력은 아니기에..) 욕설, 비난, 비꼬기, 시비 등 서로에게 상처주는 상황이 너무 많네요. 게다가 트롤러까지... 본인 화면이 흑백화면이 되자마자 다른 사람들에게 생각이 있냐없냐 부터 시작해서 인성이 어떻고 가정교육이 어떻고 욕설 및 비난의 타이핑 속도는 페이커 점멸 반응보다 빠르네요.(그 판단력이면 살았을텐데) 라이너가 무리한 상황에도 정글러 머리위에 쓸데없이 물음표 핑 무한으로 찍고 안함 던짐 ㅅㄱ 라는 한마디와 함께 미드로 두어번정도 달려서 죽은 후, 서렌 쿨 돌때마다 투표 누르고...
게임 시작하면서 차단하고 핑으로 게임하면 괜찮아질까 싶어서 몇판 플레이 해봤지만 별 차이없는것 같네요 어느 서버든 트롤러, 욕설 플레이어가 있겠지만 한국 서버는 즐겜러가 아닌 트롤러 or 욕설 빈도수가 너무 높네요.
방금 전판에서도 서폿 딜량 절반도 안되는 원딜에게 한참 욕먹다가 현타와서 투정부려 봤어요... 제 개인적인 이유가 아닌 저런 이유들로 게임에 흥미를 잃은것이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