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로지 국민과 지역민만을 위해 묵묵히 민생정치를 실천해온 저에게 컷 오프 대상이라는 전화 한 통으로 명예를 짓밟았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컷 오프 이유를 알고 싶었지만 공천관리위원회와 중앙당 어느곳에서도 명쾌한 답을 받지 못했다며 이의신청조차 애초부터 무의미했다고 강한 어조로 당을 비난했다.
그는 "결국 확인사살 받을래, 그냥 수용할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거다. 이게 과연 공당의 모습인지 아연했다"며 "계파가 없다고, 초선이라고, 여성이라고 이렇게 철저히 무시하고 짓밟아도 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저는 은수미 의원님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떨어진 것은 참 잘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성이라는 아름다운 단어를 이런 곳에 갖다 붙이지 마십시오
당신 같은 사람들이 여성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