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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규 - 단
게시물ID : music_67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김선비
추천 : 1
조회수 : 7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25 20:01:40



좋은 곡.


- 가사 - 


무릎도 꿇었죠 그 모진 냉대에
찬비속에 밤새도록
그녈 낳아주신 그 이유 아니면
견딜 수 없었겠죠

하지만 그 후로 그녀는 떠났죠
아마 날 위해서겠죠
그리고 들었죠 결혼하던 그날
많이 울더라는 얘길

날 슬프게 했던 건 그날밤 그녀가
내 앞으로 남기고 간 편지
기다릴 수 있겠나요 나 다녀올께요
이 길밖엔 없는가봐요
단 내가 돌아오기 전에 날 잊어도 

원망 안해요


어느날 말없는 전화를 받았죠
그녀일거란 짐작만
가끔씩 이렇게 살아있단 흔적
보여주면 되는거죠

나 언젠가 그녀를 만날때를 위해
이 말만은 간직할거예요
다녀와요 괜찮아요 나 염려말아요
그때까지 기다릴께요
단 돌아올 수 없게 돼도 나도 그댈 

원망 안해요
단 돌아올 수 없을만큼 행복하길
먼저 빌께요
그대여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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