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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미술작품 속 UFO
게시물ID : mystery_6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스트댓
추천 : 13
조회수 : 1027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8/29 17: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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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미술작품 속 UFO

  2015.08.28 2:06 오후   폴 대린 기자 대기원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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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에 도메니코 기를란다요가 그린 ‘마돈나와 성지오반니노(The Madonna with Saint Giovannino)'.
서양 문명의 중세시대와 르네상스 시기는 기록된 역사상 가장 상징적이고 뚜렷한 예술 작품들의 일부를 창조해냈다. 더불어 예술가들이 개인의 기술을 갈고 닦으며 이를 견습생들에게 전수함에 따라 작품들은 더욱 인상적인 형태로 자라났다. 오늘날까지도 예술가들과 미술관을 방문하는 이들은 모두 이 작품들을 보며 영감을 얻고 감탄을 쏟아낸다. 하지만 서양 문명 역사에서 이토록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 그림들이 현대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문화인 비행접시나 미확인 비행 물체(UFO) 등 비현실적인 요소들을 담고 있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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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대상이 되고 있는 그림들 중 다수는 종교적 성격을 띄고 있으며, 이는 그 시기에는 매우 흔했던 특징이다. 이 그림들 중 대부분에서 예수의 탄생 또는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 등에서 허공에 비행접시, UFO, 레이저빔, 사람이 타고 있는 비행선 등이 날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가장 상징적이고 자주 회자되는 예중 하나는 15세기에 도메니코 기를란다요가 그린 ‘마돈나와 성 지오반니노(The Madonna With Saint Giovannino’
(그림 참조)로 현재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에 걸려있다. 이 그림은 성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묘사하고 있지만 그 뒤편으로 황혼으로 물든 하늘을 반려견과 함께 바라보고 있는 남성이 보인다. 둘 모두가 금빛 에너지를 뿜어내는 현대의 비행접시와 같은 모습의 물체가 하늘에 떠 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듯하다. 비행접시 모양의 환영은 이 시기의 종교화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런던의 국립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카를로 크리벨리의 1486년작인 ‘수태고지(The Annunciation)’도 그중 하나다.
 
이 그림은 성 마리아에게 밝은 빛을 비추고 있는 둥근 물체를 담고 있다. 더불어 이 그림은 고대 외계인에 대한 가설을 지지하는 이들이 자주 인용하는 또 하나의 예시이기도 하다. 예술학자들과 UFO 회의론자들은 이 그림이 천사에 둘러싸여 있는 신에 대한 예술적 묘사라고 말한다.
이러한 물체들이 중세시대에 나타난 UFO를 묘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당시의 사람들이 외계 비행선의 출현을 종교적 사건으로 오해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이러한 물체들이 종교적으로 중요한 상황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이들은 묘사된 물체들이 근본적으로 단순히 영적인 요소일 뿐이며 비행접시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이들은 비슷한 특징과 배경을 보이는 다른 그림들을 주목할 것을 주장한다. 천사와 종교적 인물들이 확실하게 묘사된 그림들을 말이다. 이 중에는 15세기의 핀첸초 포파 작품인 ‘아기 예수 경배(Adoration of the Christ Child)’가 있는데 배경에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인물이 담겨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가 바라보고 있는 물체는 비행접시가 아니라 빛을 내뿜는 날개 달린 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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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6년 카를로 크리벨리가 그린 ‘수태고지(왼쪽). 15세기에 빈첸초 포파가 그린 ‘아기 예수 경배.
1486년 카를로 크리벨리가 그린 ‘수태고지(왼쪽). 15세기에 빈첸초 포파가 그린 ‘아기 예수 경배.
코소보의 비소키 데카니 수도원(Visoki Decani Monastery)에 있는 14세기 그림인 ‘십자가형(Crucifixion)’에는 우주비행선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알려진 물체 안에 있는 사람이 표현되어 있다. 하지만 회의론자들은 당시의 그림들에서 해와 달이 자주 의인화되던 것을 예로 들었다. 이따금 해와 달이 예수의 탄생을 지켜보는 목격자로 보여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그림에서의 물체들은 단순히 해와 달일 뿐이며 그 안의 사람들은 의인화를 의미할 뿐이라는 것이다.
중세 시대 후반으로 갈수록 몇몇 묘사들은 그림 및 예술 작품에서 종교와는 관계가 없는 낯선 하늘의 물체를 보여준다. 한스 글레이저의 목판화는 1561년 4월 14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일어난 사건을 담고 있다. 이날, 하늘에서 움직이던 여러 물체가 연기를 내며 떨어져 내렸고 많은 사람이 이를 목격했다.
1680년경 발행된 한 프랑스의 동전 또한 비행접시를 연상시키는 바퀴 모양의 물체를 묘사하고 있다. 양쪽의 예시와 주장은 끝이 없이 다양하다. 어쩌면 몇백 년 후 사람들이 그들의 입장에서 물체들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제작한 영화들을 들여다본다면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를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지는 않을까.



출처 http://www.epochtimes.co.kr/2015/08/%eb%a5%b4%eb%84%a4%ec%83%81%ec%8a%a4-%eb%af%b8%ec%88%a0%ec%9e%91%ed%92%88-%ec%86%8d-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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