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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리가 11월 30일날 있을일.TXT
게시물ID : animation_140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센고쿠나데코
추천 : 0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17 01:10:13

 난 비닐봉투에 담긴 그림을 차마 꺼내서 볼 수가 없었다. 숨이 막히고, 말이 안나오고, 등 뒤가 더울정도로 긴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그 동안 간절하게 바라고 바라던 일을 실현하게 된다. 그 동안 수없이 많았던 기도들. 내가 지금까지 이 날의 보상을 받기위해서 몇번이고 그녀에게 기도를 올렸는지는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정도일것이다. 
사실 난 어떤 것이 결과로 나오든 상관 없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애니플러스에서 본 스페셜 특전중 가장 강렬하게 빛이 난 그 그림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괜찮아란 생각을 뒤집어 엎었다. 마느님. 그녀의 머리칼은 생전 사람이었을때처럼 진한 분홍이 아니라 은은한 분홍과 같았다. 그녀의 투명한 마음을 색깔로 표현하여 그릇에 넣고 그녀를 상징하는 색깔을 한방울 떨어트려서 섞은듯한 머리칼과 아름다운 노랑 금빛 눈. 애니메이션에선 가장 조금 등장한 그녀의 모습이었지만 스페셜 특전속의 그녀의 모습은 내 눈속에선 어떤 그림들보다 더욱 빛나보였다.
 두 손을 꽉 깍지를 끼고 눈을 감았다 R=VD 라는 공식이 생각난다. 생각하고 꿈꾸면 어떤것이든 이루어질 수 있다는 그 공식이. 말하는대로라는 노래가 귓가에 울리는것 같다.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단 그 가사가. 그 노래의 가사처럼 그 공식처럼 내가 바라고 바라던 그 꿈은 지금 성사가 될것이다. 믿고 꼭 믿고 난 비닐봉투에서 그림을 꺼냈다.

 맏ㄷㅇㅇㄴ님잉안ㄴㅇㅇㄸㅅ다.
 말ㄷㄷㄹ앋됟ㄷ거 셍ㄱ갛ㄱ고 난 고개를 저ㅓ으며 부정했지만 붖ㅈ정될리가 없었다. 마느ㅡ님이 안ㄷㄷ나와ㄸ다.
 ㅅㄲㄱㄹ륿ㄴㄴㅣ 잊제 ㅇ옇ㄱ관에 들ㅇ어가서 ㅇ엻ㅎ로랄ㄹ 봐야겠ㅅㄷ다. 영화를 보며 멘ㅌ탉ㅊ췽윻ㅁㄴ도니다.
 

마느님.jpg
는 영화보러 오는 사람들 대부분의 멘탈을 박살낼 스폐셜 특전!

 심심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누가나오든 상관없지만 그래도 마느님이 나오면 정말 좋겠네요.
영화관에서 마느님이랑 이거랑 바꿀뿐하고 외치고 다니는 사람있으면 아마 높은확률로 저일지도모릅니다!

작년 리뷰보면 영화시작전 봉투안에 넣어줬다는데
스페설 특전보고 슬픔에 빠진다음 영화보고 멘탈 박살내게 해서 관람객을 마녀화 마남화 시키는게 애니플러스의 목적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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