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레임 한 판 땡기고 연재하는 크로노 트리거! 84렙짜리 보스한테 한 방 맞으니깐 750 525 라이노가 체력이 250만 남네요. 뭔가 이상해 ;

그럼 마루 왕녀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부터 시작하도록 하겄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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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도마나 성안의 시녀들이 말한 수도원이 여기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루카와 크로노의 레벨을 조금 올려 두었슴다.

들어가보니 수녀들이 있긴 있는데 말하는 꼬라지가 이상합니다. 맛있게 생기셨네요 라느니 힘없는 자들에게 공포를 이라느니....

아무 단서가 없는건가 싶었는데 제단의 앞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한 크로노. 

그걸 본 루카는 가르디아 왕국의 문장이 새겨진 머리띠라며 놀랍니다.

그걸 본 수녀들이 안되겠다 싶었는지 라미아로 변하여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럼 여기서 크로노 트리거의 전투방식을 잠깐 소개하도록 하겄슴다.

크로노 트리거는 파판과 마찬가지로 턴제형 RPG임다. 그리고 타게임과 눈에 띄는 차이점은 바로 합체기가 있다는 건데요 예를 들어, 루카와 크로노의 합체기인 파이어 휠이 있슴다.

파이어휠을 쓰기 전에 누구에게 쓰는지 정하는 장면임다. 여기서 만약 맨 왼쪽에 있는 적에게 쓰면 바로 옆에 있는 적 하나 밖에 맞추지 못 하지만 두번째에 서 있는 적에게 쓸 경우 보시다시피 3명에게 동시에 데미지가 들갑니다.

파바바바박. 요놈들이 불에 약한건지 뎀지가 팍팍 들가더군요. 

그렇게 전투를 가볍게 끝내고 조사를 계속 하려는 찰나, 루카의 등 뒤에 또 다른 라미아가 공격합니다.

그리고 그걸 도와주는 개구......리?

개구리주제에 등장하자마자 멋있는 대사를 읊고 있습니다. 성안의 병사들이 리네 왕비를 호위한다고 하던 개구리가 이 녀석인가 보네요. 안구돌출형 인간인 줄 알았는데 정말 개구리였습니다. 미친

왕비를 구하러 가는 거라면 같이 가는게 어떻냐고 하지만 루카 왈, '나 개구리 시러해'

고민하는 크로노. 고민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저렇게 보니 또 귀엽게 생겼네요.

원래 이름은 카에라고 되어 있는데 이왕 개구리라고 되어 있으니 카에루라고 합시다 (일본어로 개구리를 카에루라고 합니더)

숨겨진 통로가 있다면서 더 조사할 것을 주장하는 카에루. 그러고보니 수녀들 중 하나가 저 오르간 앞을 막고 있었죠.

오르간을 연주(?)하고 나니 옆에 통로가 생겼습니다. 

들어가보니 마왕군 천지입니다. 크로노 트리거에선 전투가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않고 적이 주변에 얼쩡거릴 때 부딪히거나 말을 걸면 일어납니다. 무슨 포켓몬 트레이너 시선 피하는 느낌이에요.

안에 들어가보면 총 4개의 방이 있는데 그 중 왼쪽 첫번째 방을 들어가보니 보물상자 3개와 브로마이드가 있습니다. 미안누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이걸 짚고 나니 뚱보 3명이 와서 내려놓으라고 주장합니다. ....... 중세시대에 아이돌이란 개념이 있었나요?

왼쪽 2번째 방을 가보니 인간병사들이 갇혀 있습니다.......만 오른쪽에 있는 놈 되게 여유로워 보이는데요?

오른쪽 첫번째 방에는 마왕군들이 쉬고 있습니다. 크로노일행이 들어가보니 인간형으로 변하는 건 그만두라고 하네요. 말을 들어보니 성안에 있던 대신은 누군가 변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오른쪽 2번째 방에는 왕과 왕비님이 계십니다?! 근데 야구라 라는 놈을 주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나가려고 하니 뱀으로 변하길래 걍 패줬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뚱보 3명이 서 있습니다. 눈이 사시 매우 안 좋은가 봅니다. 아무래도 이 가시를 내리게 하는 스위치가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왼쪽에 있던 스위치를 눌러보았지만 박쥐떼만 늘리는 꼴이 되었습니다. 망할 트랩카드 

위쪽으로 돌아서 가던 중, 벽에 이상한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아무런 통로도 없는데 지나갈 수 없다라고 적혀진 것이 매우 수상합니다. 

오른쪽에 있던 스위치를 누르니 왼쪽 하단을 보시면 가시가 내려가 있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이제 저기 가서 보물상자를 취해야겠습니다. 사실 저게 목적

뚱보따위 파이어휠로 가볍게 처리하고 수도원에 있던 비밀통로를 여는데 썼던 오르간과 비슷한게 있습니다. 조금 전 쪽지와 연관이 있는건감?

비밀통로를 통해 더 깊숙히 들어가자 왕비를 협박하는 대신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상황들을 보면 저건 대신이 아니라......

야쿠라 라고 하는 뚱보 두더지?...... 하여튼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 수도원의 보스가 등장합니다. 변신할 때, 대신 체인지라고 하는데 생긴 것 답게 네이밍 센스는 최악이군요.

레벨이 낮아서 그런건지 조금 힘들게 깼습니다. 예전에는 꽤 쉽게 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숨겨왔던 나의 모든    아 이럴 때 쓰는 노래가 아니었지요. 

진짜 대신은 왼쪽 보물상자 속에 갇혀 있었네요. 몸집이 조그만 탓에 용케 들어가 계셨나 봅니다.

성으로 무사히 돌아오고 왕과 왕비가 해후를 할 때, 대신은 옆에서 꿍얼꿍얼 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발언 때문에 뒤에 골치아픈 일이 생기죠.

그리고 그러면 리네와 닮았던 그 여자 아이는 누구냐는 질문에 그제야 마루를 기억해낸 루카와 크로노, 그리고 필자.

마루가 사라졌던 리네의 침실로 가보니 사라질 때 입고 있던 드레스는 사라지고 평상복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광장에 다른 사람과 같이 평범하게 즐기고 싶어서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고 합니다. 자신이 왕녀라고 들었어도 광장에 갔을거냐는 질문에 당연히 예라고 해줍니다. ........ 아니오라고 했어야 하는지 뭔지 잘은 기억이 안나네요;;

외모는 같지만 나이는 글쎄요...... 마루가 혹시 자기처럼 왕과 잘 싸우냐고 묻자 왕과 왕비는 당황해 합니다.

나가려고 하니 카에루가 보이네요. 카에루는 자신의 탓에 왕비가 위험해졌다고 생각하여 호위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왕비는 그렇게 안 보이던데.........

마루를 보고 갑자기 다가서는 카에루. 마루는 놀라며 JUMP SCARED! 소리지르자 카에루는 정말 왕비와 똑같이 생겼다며 개굴개굴 울더니 곧 사라집니다. 변태 

여담으로 마루가 왕비로 착각했을 때, 요리장에게 크레이프를 달라고 주문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든 요리장의 요리는 쿠키와 레몬이 들어간 스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쿠레프네요 ㅡㅡ;

다시 뒷산으로 올라간 일행. 마루를 찾는 것도 일이였지만 돌아가는 것도 일이겠죠. 하지만 루카는 그런 걱정할 필요 없다면서 마루에게 공손히 대답합니다.

그러자 마루는 그럴 필요 없다면서 말하는데...... 너 너무 비하하는 거 아니냐;

루카는 이 동그란 원을 게이트라 이름 지었는데 다른 시간대의 같은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불안정한 통로를 제어하기 위해 만든 게이트 제어기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저거 아무리 그래도 너무 머리 좋은 거 아닙니까? 아이작보다 더 위대한 공돌이

그리고 드디어 돌아가기 위해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는 세사람.

무사히 현대의 리네 광장으로 돌아오자 루카는 마저 이 현상이 일어난 원인을 찾아보겠다면서 크로노에게 마루를 성으로 데려다 주라고 퀘스트를 줍니다.

축제도 뭐 더 즐길 것도 없겠다, 숲속에 나오는 몹들은 또 너무 약해서 경험치도 안 오르니 바로 성으로 들어가도록 합시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말도 안되는 누명을 씌우며 크로노를 테러리스트라 지목하는 대신. 저거, 뭐 이상한 마왕군이 변한 거 아녀?

400년 전 마왕군을 물리친 경력이 생긴 크로노이나 여러 명이 덤벼드니 꼼짝도 하지 못 하고 누워버립니다. 

자, 마루를 무사히 성으로 데려다 주고 이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 되가는가 싶더니 이번엔 마루를 납치하려 한 테러리스트라는 누명을 덮어 씌우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는 무사히 대신의 음모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 그런데 그냥 마루가 저기서 강경하게 대응하면 크로노 풀리지 않나. 그래도 왕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