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습니다 
일단 디시가 가지고있던 툭툭 잘라먹는 느낌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다이애나가 원더우먼이 돼가는 과정이 아주 잘 나타나있어요
개그는 솔직히 다른 영화들처럼 억지로 개그로 넣으려고 한게 아니고 세상물정 모르고 순수하기만했던 다이애나의 행동이 약간의 개그성이 된거지 뜬금없는 각기춤같이 뜬금없는 개그는 아니었고요 
전쟁 그리고 인간의 사악함과 선함등등을 끊임없이 보여주면서 순수해서 선하다고만 믿었던 인간을 도와줬던 원더우먼이 결국 인간의 본질을 깨닫고 진짜 세상을 구하려는 의도가 아주 잘 나타나있습니다

이런식의 기원 영화로는 아이언맨1이나 배트맨비긴즈같은 느낌이 좀 있습니다
성장까지 잘 그리고 있어요 

단점은 
액션이 너무 유치합니다 진짜 무슨 3류 히어로영화느낌나는 액션이 한두군데가 아니고요 오글거림을 멈출수 없는 유치한 액션이 많아요
특히 슬로우모션은;; 좀 적당히좀 하지 보면서 내내 윈솔이나 시빌워에서 보여줬던 루소형제의 액션이 그리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영화의 목적이나 메세지등은 아주 잘 나타내고 있고요 다이애나가 원더우먼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주 디테일하게 나타나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쟁의 참혹함도 약간 보여주고요 
그치만 전체적으로 유치하다는 감을 지울순 없고요 그 중에 가장 큰게 바로 액션 
전체적으로는 기원영화중에는 상급으로 치고 싶습니다 
확실한건 토르같은 영화보다는 5천배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