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이 급했고 목이 심하게 건조해진 저는 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 휴게소내 편의점에 갔습니다. 대충 마실거 하나 고르고 계산대로 갔는데, 아아 아름다운 여성직원분께서 제가 걸오오는 모습을 계속 주시한다는 느낌이...
속으로 내가 좀 잘생겼지라는 헛생각을 하며 계산대 위에 똿, 비타민 워터를 내려놓고 있는데 왠지 과하게 실실 웃는겁니다.. 저도 한번 아이컨택을 하고 웃어줬죠. 참 친절하시구나, 하면서... 군데 좀 과하더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잘 웃으시네요, 하고 같이 따라 계속웃으니깐..... 정말 더 이상은 못참겠다는 느낌의 표정으로.....
손과 눈을 제 바지쪽으로 조심히 가리키며, 고개를 돌리더군요.. 흠!?
버스 다시 타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ㅋㅋㅋㅋㅋㅋ 아주 대문짝만하게 열어놨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