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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seball_73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마아사미
추천 : 3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17 12:04:12
원삼이형 하이.
형에게 쓰는 첫번째 러브레터야.
형이 이 글을 본다면 마치 내 안면이
8월의 인조잔디에 슬라이딩 한 것 처럼
뜨거울 것만 같아.
부끄럽지만 형에게 고백할게.
나 사실 형이 좋아.
언제부턴진 잘 모르겠어.
아마도 어떤 샴푸 CF에서
잘 안풀리는 형의 표정이었나봐.
그래. 형의 깨끗한 컨트롤이 좋았어.
더럽지 않은, 아직 때묻지 않은
정교함과 밸런스가 좋았던거야.
마치 캐더운 여름날 날 간지럽히던
모기새끼를 한 큐에 잡은 듯이
형의 삼진도 깨끗했어.
형의 날카롭고 부드러운 그 컨트롤이
이제 푸른 공으로 보이기 시작했어.
형을 좋아해.
원삼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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