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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게시물ID : gomin_674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ppa
추천 : 0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4/27 09:04:46

안녕하세요

 

현재 아들,딸을 키우고 있는 31세 가장입니다.

 

아내는 현재 전업 주부 입니다. 아이들도 아직 많이 어리고 산후조리도 똑바로 못해서 일은 아직 무리입니다.

 

저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공업폐수나 생활폐수를 처리하는 약품을 만드는 회사에 근무중 입니다.

 

부서는 영업부 입니다만...회사 규모가 그렇게 큰편은 아니라 직원이 25분 정도이기 때문에 생산 작업,배차,제품 테스트,거래처 관리,

 

시설수리등.. 잡다한 업무를 모두 하고 있습니다.

 

아침 8시에 출근 하여 저녁 6시 반경 퇴근을 하고...점심은 12시에 먹으나...생산 라인 중단을 할수 없기에...12시에서 13시까지 1시간 동안

 

생산 라인 교대를 들어가고 13시에서 14시까지 점심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생산라인 작업자 분들 휴무를 위해(S전자와H반도체 납품때문에 주말이고 뭐고 365일 풀가동 입니다.) 주말에는 생산 라인 근무를

 

나옵니다. 한달에 1~2번정도 휴무...설 추석 명절에도 2일 이상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근무 하여 한달 받는 급여가...기본급 90만원에...직책수당10만(11개월 되었는데 사원에서 주임으로 승진 됐네요) 제품판매수당 60만원에

 

(이건 월 판매량이 미달이면 더 적을수도 있습니다..최대 60만원 입니다) 주말 근무 수당 40만원 가량 해서...약 200만원 입니다..

 

거기서 세금 빼고 출퇴근비(외지라....버스도 없고 자가용 출퇴근만 가능합니다 출퇴근 거리는 대략 9킬로 정도 되구요)25만원 가량 빼면.. 실 급여는

 

155~160 만원 정도 됩니다. 보너스가 600프로 정도 되는데 기본급이 90만원이라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실급여 계산 해보면 주말 다 일하고 2500정도 됩니다. 게다가 1년 지나봐야 기본급 2만원 오르는거 말곤 오르는게 없답니다;;;

 

그리고...저는 또 수습 직원때 하루 일당 4만원씩 80만원 받고 3달 다녔고..그 기간동안 상여금도 없었습니다... 11개월간 실 급여가 165정도

 

됩니다...보너스 200프로 포함해서;;1850정도 받은거죠..그걸로 1년 생활해준 아내가 대견하네요..

 

그리고 사규라는것이 엄격하여...지각 1회식 상여금에서 1프로씩 제하는 규정이 있더군요...그래도 부지런한 편이라 학교 다닐때 지각 결석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지각은 생각도 안했는데...한시간이나 빨리 나왔것만...근처에 교통사고가 나서 차가 밀려 딱 7시55분에 도착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출퇴근을 찍는 기계가 4분가량 빨랐고...7시 59분에 카드를 딱 찍었는데 8시로 바뀌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8시 출근이 되었고...전 아슬 아슬

 

세이프 인줄 알았으나...8시는 지각 이라는군요??? 그래서 지각에 대해 상여금 1프로를 공제 하겠다는 겁니다..ㅎㅎ

 

이이제기고 뭐고 알았다고 했고...정말 1프로 9000원이 공제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안전사고 대비해 회사나 제품운반 하시는 기사분들(25톤 탱크로리차량) 안전사고가 나면 주임 이상급 책임자 급여에서 2프로를 공제 하

 

겠다는겁니다...ㅋㅋ그래봐야 주임 이상 책임자 저랑 제 위에 과장님..생산관리 부장님 운송부 과장님 이렇게 뿐이 없습니다...

 

아무튼 이런 분위기의 회사인데...

 

 

 

친구녀석이 자기 회사에 생산직 자리에 자리가 났다며...추천 해줄테니 오라고 했습니다. 사실...친구는 화장품을 만드는 상장기업에 8년간 근무를 했

 

고 그냥 대리직책 가진 애라...지가 추천 해봐야 뭐 자리가 어떻게 나나 했는데....인사팀에서 출근 가능 하냐고 연락이 오더군요...충격..ㅋㅋ

 

저는 사정 이야기를 하고 너무 갑작스럽다...3일간 시간을 달라 이야기를 들었고...월요일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 입니다

 

아무튼 그 회사의 근무조건은...화장품 원료 투입하는 일이라 했는데...기본급130정도(고졸신입사원 생산직 근무 직원 기준) 일주일에 1~2번 빼고

 

잔업이 있어 2시간 잔업을 하고 일요일은 무조건 쉬고..토요일에 특근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대략 잔업수당 더하면 50만원 해서 실수령액이 180정도 될거라고 하더군요...거기에 보너스가 500프로 지만 실적에 따라 700~750 나오는데

 

지난 몇년간 700~750프로 무조건 나왔다고 합니다.

 

대략 계산 하면 실수령액 3000정도 되는 금액이구요 연봉 상승률도 크다고 하네요...대략 250정도..?

 

그래서 이직을 바로 위 과장님께 말씀 드린 상태입니다... 사장님도 보고를 들으셨는데...이직에 대해 잘못 생각 하고 있다고 하며...

 

남자가 돈만 보고 이직하는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며 비전을 보라고 하시네요...

 

사실 4식구 생활하는데 2500으론 빠듯 합니다;; 제가 물려받을것이 있는것도 아니고...집안 형편이 좋은것도 아니라...

 

1억 가량을 내집마련 대출을 받은것도 있고....아무튼 세세한 집안 이야기 까지 하면...지금 회사는 정말 답안나오는 상황이거든요...

 

생활비가 아끼고 아껴 써도...한달에 20만원에서 30만원 가량 빵꾸가 나는 상황이고...

 

돈 몇십만원이라고 하지만...그 몇십만원을 찾아 갈수 밖에 없는 사람을 이해를 못해주네요...

 

회사에서는 대우 개선이나 월급인상은 있을수가 없다고 딱 못박아 노은 상태고...다만 사장님 밑으로 부장님 과장님 뿐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진급 가능성이 무한 하다 하시는군요....그것뿐이고...지난 8~9년간 정말 헌신해서 일한..전임 대리는 9년만에 과장이 아니라...과장 대우를 해줘서

 

정떨어져서 나갔다는 소릴 듣고...그것도 허울뿐이라는 생각 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네요..집안에 어른이 없으셔...이런 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좋은 말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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