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이 들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회사 사정상 장기파견 출장을 나와 있는 돌 안된 아이의 아빠입니다.
갑자기 가게 되어서 어쩔수 없이 아이와 아내와 떨어져 지내야 했고, 중동 플랜트 프로젝트라서 도중에 귀국할 시간적 여력이 없습니다.
6개월정도 후면 귀국하지만 지금 아내가 시댁과의 갈등으로 너무 힘들어하니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저희 부모님께서 자주 아이를 보고 싶어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1주일에 한번만 아이와 함께 시댁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1주일에 한번 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저희 어머니는 불러서 점심 사주고, 어디 데리고 다니고 이러시는데, (제가 느끼는 건 며느리를 좋아하고 반가워서)
받아드리는 아내는 싫어서 힘들게 하려고 일부로 데리고 다니고,
뭔가 자기를 배려하지 않는다고 얘기하네요
저희 어머니는 아내에게 일을 시키시지는 않습니다.
아내가 밥을 혼자하게 내버려두지 않고 꼭 같이 하시고, 뭔가 단독으로 일을 시키시지는 않아요
그런데 아내는 그냥 배려가 없다고 하는데 사실 배려가 없다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제 아내랑 이런 문제로 자주 싸우는데 잘 해결이 안되어서 힘들어요.
시댁에 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아이를 데리고 없어져 버리고 싶다
아이도 싫고 남편도 싫고 자기도 죽어버리겠다
행복하지 않다
결혼 왜 했는지 모르겠다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전 이 두 말이 이혼하자는 얘기로 밖에 안들려요, 그래서 싸운적도 있죠)
이렇게 자기 힘든 사정 카톡으로 얘기해서 무서워서 전화하면 기분이 안 좋다고 전화를 안받아요.
그래도 저는 무서우니 전화하자고 카톡으로 통화하자고 하니
자기를 좀 내버려 두라고 하네요.
남편까지 자기를 힘들게 하냐고, 왜 아내말 안 들어주냐고
저는 남편으로서 자격이 없는거 같습니다.
사실 위 카톡처럼 무서운 말들을 하면 어떻게서든 통화를 해서 달래주고 힘이 되어줘야하는데
전화통화를 하는 순간 저는 아내를 힘들게 하고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남편으로 욕먹으니...
그래서 어제는 전화를 안했어요
잠을 거의 못잤어요, 그래서 감기몸살기운이 왔네요
이걸 아내에게 얘기도 못합니다.
혹시나 자기 힘든 얘기했다고 제가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알면 저한테도 얘기안할까봐
저는 아내와 저와의 큰 벽이 있다고 자주 얘기해요
대화가 잘 안되요. 얘기좀 하자하면 나중에 얘기하자, 내일 통화하자,,,,
오유 고게 유저님들,
저 어떻게 해야할가요?
어떻게 하면 아내와 저와의 벽을 허물고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고부갈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래는 카톡 내용
2013년 4월 26일 오후 8:30, 아내---------------------- : 완전 피곤해(으으)
2013년 4월 26일 오후 8:50, 회원님 : 그래.마니 힘들었겠다
2013년 4월 26일 오후 8:50, 회원님 : 점심부터
2013년 4월 26일 오후 8:50, 회원님 : 수고했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8:52, 회원님 : 얼른들어가서 쉬엉
2013년 4월 26일 오후 9:07, 회원님 : 힘내 딸이엄마
2013년 4월 26일 오후 9:15, 아내---------------------- : 오빠 넘 힘들고 허리랑 뮤릎이 넘 아파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5, 아내---------------------- : 매주 시댁 가는거 부담스러워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5, 회원님 : ㅜㅜ 어떻개하지
2013년 4월 26일 오후 9:15, 회원님 : 그러게..ㅜ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5, 아내---------------------- : 오늘 계속 나랑 딸이 대리고 다니려고 하셨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9:15, 아내---------------------- : 힘들다고 했는데도 계속 나가재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6, 회원님 : 그럼 평일에는 집에서 쉬는 위주로 해야하나
2013년 4월 26일 오후 9:16, 아내---------------------- : 시장 보러 같이 가자고 하고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6, 회원님 : 아니면 좀 덜가는 방향으로 할까
2013년 4월 26일 오후 9:16, 아내---------------------- : 딸이 거의 9키로인데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6, 회원님 : 그러게 무거운데
2013년 4월 26일 오후 9:16, 아내---------------------- : 갔다 오면 온몸이 욱신거리고 머리아프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6, 회원님 : 점점 무거워지는데
2013년 4월 26일 오후 9:16, 아내---------------------- : 무릎 쑤시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6, 회원님 : 그럼 얘기해서
2013년 4월 26일 오후 9:17, 회원님 : 애기 업고다니는게 힘들다고 하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7, 아내---------------------- : 난 아침부터 일어나서 밥하고 이유싣 만들고 집안일하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7, 아내---------------------- : 외출 준비하고 목욕시키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7, 아내---------------------- : 후다닥 나와서
2013년 4월 26일 오후 9:17, 회원님 : 차를 태워달라하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7, 회원님 : 그러게 너가 근데 넘 바쁘다
2013년 4월 26일 오후 9:17, 아내---------------------- : 8-9시간 씩 왔다갔다하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7, 아내---------------------- : 시댁에서 편히있지도 못하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8, 아내---------------------- : 1-2시간 만나고 오면 몰라도
2013년 4월 26일 오후 9:18, 회원님 : 너가 시댁일도 힘든데
2013년 4월 26일 오후 9:18, 회원님 : 평상시에도 힘드니...
2013년 4월 26일 오후 9:18, 아내---------------------- : 8-9시간 장시간 왔다갔다
2013년 4월 26일 오후 9:18, 아내---------------------- : 완전 녹초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8, 아내---------------------- : 나 솔직히 매주 자신없어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8, 아내---------------------- : 갔다오면 몸살기운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9, 회원님 : 그럼 어떻게 줄이지
2013년 4월 26일 오후 9:19, 아내---------------------- : 밤에 애기 때매 잠도 못자는데
2013년 4월 26일 오후 9:19, 아내---------------------- : 그담날 죽음이야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9, 회원님 : 평상시에 너 너무 힘들어 혼자서..ㅜ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19, 아내---------------------- : 평상시에 왜?
2013년 4월 26일 오후 9:19, 아내---------------------- : 나 항상 힘들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9:20, 회원님 : 그러니까 항상함들다는 얘기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20, 아내---------------------- : 군데 솔직히 시엄니랑있으면 넘 힘들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9:20, 회원님 : 왜?막 함들개해?
2013년 4월 26일 오후 9:20, 아내---------------------- : 내가 힘든거 잘 모르시는지 배려안해쥬셔
2013년 4월 26일 오후 9:20, 회원님 : 막힘들게해?
2013년 4월 26일 오후 9:20, 아내---------------------- : 계속 대리고 다니려고 하시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1, 아내---------------------- : 간섭하려고 하시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1, 회원님 : 엄마는 너가 평일날 힘든거 모르시는듯
2013년 4월 26일 오후 9:21, 회원님 : 엄마가 너를 힘들게 하려고 데리고다니는게아니라
2013년 4월 26일 오후 9:21, 아내---------------------- : 무시당하는 느낌 마니 들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9:21, 회원님 : 너랑 둘이서 같이 지내거싶은거자나
2013년 4월 26일 오후 9:21, 회원님 : 무시하는거라고 느끼는거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21, 아내---------------------- : 시엄니 나를 별로 아껴주시눈 느낌이 안느껴져
2013년 4월 26일 오후 9:21, 아내---------------------- : ㅇㅇ
2013년 4월 26일 오후 9:21, 회원님 : 에이 그럴리 없지
2013년 4월 26일 오후 9:21, 아내---------------------- : 그래서 넘 비참해
2013년 4월 26일 오후 9:22, 회원님 : 절대그런건아니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22, 회원님 : 엄마가 너힘들게 하려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2, 회원님 : 그런다는거는 말이안되지
2013년 4월 26일 오후 9:22, 아내---------------------- : 나중에 그건 자세히 얘기하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3, 회원님 : 아이그 ㅜ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3, 아내---------------------- : 일단 시댁 매주 가는거 육체적으로 넘 힘들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9:23, 회원님 : 큰일이네
2013년 4월 26일 오후 9:23, 아내---------------------- : 나ㅐ가 얼마전에 오빠랑 결혼한거 회의감 든게 다 시엄니 때문이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23, 아내---------------------- : 나 약간 병적인 상태야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3, 아내---------------------- : 넘 힘들어 사실 ㅜ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4, 아내---------------------- : 암튼 나 시댁 가는거 넘 부담스러워
2013년 4월 26일 오후 9:24, 회원님 : 아...
2013년 4월 26일 오후 9:24, 아내---------------------- : 매주 애대리고 가는거 다들 미친짓이래
2013년 4월 26일 오후 9:24, 아내---------------------- : 근데 진짜 힘들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9:25, 아내---------------------- : 몸이 넘 힘들다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6, 아내---------------------- : 울 엄마도 동생도 친구들도 넘 안타까워해
2013년 4월 26일 오후 9:26, 회원님 : 엄마도?
2013년 4월 26일 오후 9:26, 아내---------------------- : 시댁에 매주 애 대리고 가는거 정말 당연한 거 아니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26, 아내---------------------- : 정말 무리한 요구 맞아
2013년 4월 26일 오후 9:27, 회원님 : 누가 당연하다그러는데?
2013년 4월 26일 오후 9:27, 회원님 : 울엄마가 당연하대?
2013년 4월 26일 오후 9:27, 아내---------------------- : 시엄니는 그걸 요구하시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7, 아내---------------------- : 더 원하시니깜
2013년 4월 26일 오후 9:27, 회원님 : 음...
2013년 4월 26일 오후 9:28, 아내---------------------- : 난 정말 매번 시엄니께존중받지 못하고 함부로 다뤄지고 있는 기분이라 하루하루가 비참해
2013년 4월 26일 오후 9:28, 아내---------------------- : 노력해도 알아주는 느낌없고 대우 못받고 당연시되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9, 아내---------------------- : 정말 울 엄마아빠가 날 힘들게 키우시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9, 아내---------------------- : 난 지금까지 나를 함부로 대한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2013년 4월 26일 오후 9:29, 아내---------------------- : 시집가고 나선 시집 귀신이 돼고 있는것 같애
2013년 4월 26일 오후 9:29, 회원님 : 아니야 그건아닌듯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아내---------------------- : 죽고 싶을때가 너무 많아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회원님 : 너가힘든거맞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아내---------------------- : 애기 대리고 사라지고 싶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회원님 : 엄마가 좀 심한거일수는있는데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아내---------------------- : 없어지고 싶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아내---------------------- : 살기 싫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아내---------------------- : 이런식으로는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회원님 : 엄마가 너한테 당얀하거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회원님 : 당연하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아내---------------------- : 나 너무 서러워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회원님 :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회원님 : 사실이아니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30, 회원님 : 그건 아니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31, 회원님 : 너가 말한거중에
2013년 4월 26일 오후 9:31, 아내---------------------- : 내가 정말 참고 넘어간게 넘 많아
2013년 4월 26일 오후 9:31, 회원님 : 얘기해봐
2013년 4월 26일 오후 9:31, 아내---------------------- : 오빤 내 기분 몰라
2013년 4월 26일 오후 9:31, 아내---------------------- : 나중에할래
2013년 4월 26일 오후 9:31, 아내---------------------- : 넘 힘들어지금
2013년 4월 26일 오후 9:31, 아내---------------------- : 온몸이 아파
2013년 4월 26일 오후 9:31, 아내---------------------- :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31, 아내---------------------- : 나 매일매일 시어머니 미워하고 원망하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31, 아내---------------------- : 미움을 키워가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32, 아내---------------------- : 오빠도 미워지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32, 아내---------------------- : 딸이도 미워지고 키우기 싫어지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32, 아내---------------------- : 정상이 아니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32, 아내---------------------- : 병원가야할것 같아
2013년 4월 26일 오후 9:32, 아내---------------------- : 맘에 응어리가 넘 커
2013년 4월 26일 오후 9:32, 회원님 : 큰일이다
2013년 4월 26일 오후 9:32, 회원님 : 해결하자
2013년 4월 26일 오후 9:33, 아내---------------------- : 결혼초기부터 쌓여서
2013년 4월 26일 오후 9:33, 아내---------------------- : 임신때 폭발하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33, 아내---------------------- : 애기낳고는 감정이 컨트롤이 안되
2013년 4월 26일 오후 9:33, 아내---------------------- : 모든걸 결혼전으로 돌려놓고 싶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34, 아내---------------------- : 매일매일 시엄니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거려
2013년 4월 26일 오후 9:34, 아내---------------------- : 미쳐가는것 같아
2013년 4월 26일 오후 9:39, 아내---------------------- : 암튼 이런 얘기 시댁에는 하지마
2013년 4월 26일 오후 9:39, 아내---------------------- : 나중에 얘기하자
2013년 4월 26일 오후 9:40, 아내---------------------- : 오늘은 쉬고 싶으니깐 담에 얘기해
2013년 4월 26일 오후 9:42, 회원님 : 아내----------------------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43, 회원님 : 그냥 통화하고싶은데.전화하먄안돼?
2013년 4월 26일 오후 9:43, 회원님 : 싸우는거아니고 통화
2013년 4월 26일 오후 9:43, 아내---------------------- : 아니 쉬고ㅠ싶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9:43, 회원님 : 서로 목소리듣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43, 회원님 : 마음을 가다듬는
2013년 4월 26일 오후 9:43, 아내---------------------- : 내일 하자
2013년 4월 26일 오후 9:43, 회원님 : 안돼?
2013년 4월 26일 오후 9:44, 아내---------------------- : ㅇㅇ시대구다녀오고ㅠ에너지 바닥상태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44, 아내---------------------- : 나 지굼 계속 그냥 눈물만 나와
2013년 4월 26일 오후 9:44, 아내---------------------- : 나 좀 내버려둬
2013년 4월 26일 오후 9:44, 아내---------------------- : 내일이면 좋아질거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44, 아내---------------------- : 좀 쉴래
2013년 4월 26일 오후 9:45, 회원님 : 내가너 괴롭히는게.아닌데
2013년 4월 26일 오후 9:45, 회원님 : 내가 널좀 내버려두라고 하다니..
2013년 4월 26일 오후 9:45, 회원님 : 아내----------------------야 아니야
2013년 4월 26일 오후 9:45, 아내---------------------- : 지금 쉬고 싶어
2013년 4월 26일 오후 9:45, 아내---------------------- : 얘기하고 싶지 않아
2013년 4월 26일 오후 9:45, 아내---------------------- : 나 좀 존중해줘
2013년 4월 26일 오후 9:46, 아내---------------------- : 나 좀 살려줘
2013년 4월 26일 오후 9:46, 아내---------------------- :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46, 아내---------------------- : 날 좀 냅두라고
2013년 4월 26일 오후 9:47, 아내---------------------- : 딸이 재우는것도 지금 벅차단말이야 ㅠㅠ
2013년 4월 26일 오후 9:47, 회원님 :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