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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때문에 문의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67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학생Ω
추천 : 0
조회수 : 58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05/27 18:09:12
아버지께서 10년전부터 사업하시다가 사업이 안되어

현재 1억2천만원정도의 빚이 있습니다.

지금 집한채가있는데 시가 1억5천정도하구요.

현재 아버지는 일은하고계시지만 이자만 겨우갚고있습니다.

저는 지금 22살 대학생이구요. 저 학자금대출 600만원, 형 학자금대출 600만원있습니다.

몇달뒤면 제가 1억원가량 돈이 생기는데요.

1억이 생긴다기에 정말 좋아했습니다(제가 교통사고를 당해 받은 보험금)

그런데 집에 빚이있다는 사실을알고 요즘은 우울증수준까지 왔습니다.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밉습니다만 돈과 아버지를 바꿀 수 있을까요..

어머니께서는 제 보험금으로 빚을 갚고 이제 새로 시작하자고 하십니다.

사실 제 보험금도 아니었다면 저희집은 파산입니다. 길바닥에 나가앉습니다만

제가 보험금을 타게되어 그나마 현상유지는 가능합니다.

전 보험금 1억타면 은행에 차곡차곡 저축할 생각에 기뻐했지만

공중분해되게생겼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가부장적이어서 절대 어디에 돈을쓰는지 단 한마디도 하지않으십니다.

저희집이 엄청 아껴서 살아왔구요. 10년전에는 흔히 잘사는 집에 속할정도였습니다만

아버지께서 이것저것 말아드시는 바람에.. 너무 원망스럽네요.

2년전 제가 가계에 보탬이되고자 피자배달을하다가 신호위반하는 아줌마차에 치여서

큰수술을 치루고.. 다리도 불편해서 장애등급까지 받았건만..

그렇게 해서 겨우받은 보험금이건만.. 아버지 빚갚는데 쓸생각하니

하염없이 가슴이 아려옵니다. 

이 돈으로 빚을 갚고 새출발할까요?

아니면 아버지쪽에 빚을묶고 파산신청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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