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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귀접을 경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힣
게시물ID : panic_67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가온다으앙
추천 : 22/17
조회수 : 3113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01 20:42:09
글을 참 못쓰니 이해해주세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편하게 친구한테 이야기하듯이 하기위한 음슴체 이해해주세요:)
 
본인은 학교앞에서 자취하는 20대 중반 남오징어.
평소에 꿈을 잘 꾸는 편도 아니고 누웠다하면 코- 바로 잠드는 그런 스타일임.
 
때는 일주일 전 쯤이였음.
학교 시험준비+아르바이트 때문에 극심한 피곤함을 안고 새벽1시쯤 집에 귀가함.
허물 벗듯이 옷을 벗어재끼고 화장실에서 양치를 푸카푸카 마치고
세수를하며 폼클렌징 묻은 내얼굴을 보고
'하..가리면 조금은 괜찮구나'
라면서 혼자 쓸쓸함을 달래고 담배하나피고 누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랄까 그날따라 내 자취방이 상당히 추웠다? 고해야하나
뭔가 쌔-한 느낌이 스믈스믈 올라왔음
 
하지만
기분나쁜느낌도 나의 피곤함을 이길 수 없었는지
오유눈팅 5분? 정도했나 바로zZZZZZZZZZZZZZZ잠이듬
 
체감 상 한 1시간쯤 잠들었을거같은
 
뭔가 발끝에 ㅊ~~~ㅏ가운 느낌이 슥-들기시작함
원래도 발을 차게자는 스타일이라 별 신경안쓰려고 했지만
이 느낌은 바람때문에 차가운 느낌이 아니였음
확실히
누군가가 내 발 끝을,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엄지발가락을
쓰다듬는? 느낌였음
 
순간 온몸에 소름이 확 끼침.
'이건 분명 가위눌림이다 움직여서 깨자!'
라고 생각하고
 
느낌이나는 왼쪽 발에 힘을 훅 하고 주게됨
 
근ㅋ데
이건 가위가 아닌가..
발이 자유자재로 움직임
이때부터 등골에 식은땀이 폭포처럼 흐르기 시작함
(몸은 자가 가위모드, 움직이면 뭔가 큰일날거같은느낌)
 
발에 힘을 주었을때 잠깐 멈췄던 그 손길은
점점 위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함ㅋ!
 
참 이상한게.. 이게 점점 손길이 뭐랄까..
마치 엄청난 스킬을 가지고있는 여성의 손길같았다는점..
스윽..스윽 허벅지까지 타고올라오는데
무서운데 이게뭐지 싶은데
아 뭔가 어.. 흠.. 참..
므흣하다고해야하나..
 
멈췄으면 좋겠는데 나 무서운데.. 조금 더 지켜봤으면 좋겠기도하고..그런ㅋ
 
암튼 이런 몹쓸 감정을 가지고 10여분간 왼쪽 허벅지에 온 신경을 다 쓰고 있었음.
(이때 내 느낌은 뭔가 잠이 다 깬것도 아니고 잠이 든것도아니고 뭔가 생각은하는데 '몸을 움직이자!'라는 생각도 안드는 그런..)
이해가시나요..?
암튼 이런 기분이였음
 
안쪽 허벅지부터 타고 올라오는데
귀신이라 무서운게 아니라, 이런여자 만나면
무섭겠다 잡아먹히겠다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음.
 
근데 본격적인 시작은 지금부터.
 
이 손이 정말이지
점점 야하게 움직이기 시작함
심지어 손만의 감촉이 아닌 점점 여성의 신체가 발을 타고 올라오는 느낌이 들기시작함
확실한건 아까는 괭장히 차갑게 느껴지던 손길이
그 때는 따뜻하고 그냥 사람의 살결같아졌다는것.
 
'아 이게 귀접이구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고민하기 시작
 
을 하려는 찰라에 갑자기 내방이 정말 깔끔하고 비싸보이는
모텔방으로 바뀌게 되었고
 
아까부터 이불 속 내 발 밑쪽에 있었던 사람?귀신?의 형채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내가 꿈꾸던 드림걸로 바뀌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는 내가 이걸 꿈이라는걸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던거 같음
그냥 즐김 마구마구 즐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심지어
진짜 느낌까지 리얼오브리얼
 
근데
내가 몽ㅈ이 아니라 귀접이라고 확신했던건
 
절정에 다다르고..?ㅡㅡ 딱
상황종료!
하자마자 내가 꿈에서 확 깨버리게됨.
 
나 역시도 혈기왕성한 청소년시절이 있었기에
몽ㅈ을 하고 나면 어떤 기분인지 알고있음
 
몽ㅈ이였다면
일단. 속옷을 확인했을때
괭장히 불편한 상황이 왔어야하는데 전혀 그런일이없었음.
그리고
깨자마자 온몸에 오한이 들고
가위를 눌렸을 때도 이런기분은 안들었는데
온몸에 기운이 다 빠져나가버린느낌
그리고 가장 무서웠던건
진짜 왠만하면 잠버릇이 전혀없어
 이불을 걷어차거나 이불을 재치고 자는 경우가 없는데
이불이 책상 아래쪽으로 꾸겨서 들어가있었음.
(누군가 치울곳을 찾다가 손으로 구석으로 쑥 밀어넣은듯한 모습으로.. 아개소름 ㅡㅡ)
그리고 불을키고 티비를 키고 핸드폰까지 들고 페북을 보고있었음에도
사라지지않는
두려움이랄까 누군가 지켜보고있다는 느낌
 
밤새 잠을 이루질 못했음.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좋은경험했네!!
재밌었겠닼ㅋㅋ부럽닼ㅋㅋ
대부분 이런 반응이였고, 나 역시 지금 글은 좋은 기억이였다!
라는 분위기로 글을 쓰고있지만ㅋ
 
일이 있고나서 여려 경로를 통해 '귀접'을 알아보니
나한테 좋지않은 기운을 준다고하니
다시는 꾸고싶지 않은 꿈임.
 
무엇보다 꿈에서 깨고나서 느껴지는 그 느낌은
으으-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않은 두려움이였...............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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